"저도 욕심" 김도영의 40-40 도전…남은 건 홈런 3 도루 1 [스프]

심영구 기자 2024. 9.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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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무슨 상황인데? 20살의 나이에 올 시즌 KBO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도영은 지난 8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역대 아홉 번째로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김도영이 남은 6경기에서 홈런 3개, 도루 1개만 더 보태면 에릭 테임즈 이후 두 번째, 국내 선수로는 첫 번째 40홈런-40도루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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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프링]
 

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되면서 국내 선수 최초로 40-40에 도전하는 김도영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20일 현재 홈런 37개, 도루 39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IA의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6경기입니다.

무슨 상황인데?

20살의 나이에 올 시즌 KBO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도영은 지난 8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역대 아홉 번째로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엔 역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역대 세 번째 타자가 됐습니다. 앞서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가 이런 성적을 올린 바 있습니다.
김도영이 남은 6경기에서 홈런 3개, 도루 1개만 더 보태면 에릭 테임즈 이후 두 번째, 국내 선수로는 첫 번째 40홈런-40도루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19일 경기에선 득점 1개를 추가해 135득점을 하면서 2014년 서건창이 세웠던 최다 득점 기록과 같아졌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득점 1개만 더하면 이 부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도영은 시즌 MVP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KIA 이범호 감독은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한 번 이루도록 꼭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며 김도영의 기록 달성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도영은 40-40 도전과 MVP에 대해 "시즌 전이나 도중에는 욕심이 없었는데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보니 욕심이 있는 부분"이라면서 "디테일하게 신경 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IA의 남은 정규시즌 경기는 21일 NC 다이노스, 23일과 24일 삼성 라이온즈, 25일 롯데 자이언츠, 27일 한화 이글스, 그리고 28일 마지막으로 롯데 자이언츠까지 여섯 개입니다.

이중 삼성을 제외한 팀들은 가을야구 자력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어진 상태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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