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3G 연속골' R.마드리드, 세비야 꺾고 라리가 선두 질주

이재상 기자 2022. 10.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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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3경기 연속골을 넣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쐐기골에 힘입어 세비야를 꺾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레알은 전반 19분 데이비드 알라바의 왼발슛이 살짝 빗나가는 등 계속해서 세비야 골문을 노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9분 세비야 에릭 라멜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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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로 이기고 11G 무패
발베르데, 한국과 월드컵서 맞붙는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3경기 연속골을 넣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쐐기골에 힘입어 세비야를 꺾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11경기 무패(10승1무·승점 31) 행진을 달리며 1경기 덜 치른 2위 바르셀로나(승점 25)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비야는 14위(승점 10)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볼을 쟁취한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드리블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대시하던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레알은 전반 19분 데이비드 알라바의 왼발슛이 살짝 빗나가는 등 계속해서 세비야 골문을 노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9분 세비야 에릭 라멜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레알 수비 뒤공간을 파고든 라멜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각이 별로 없는 위치에서 절묘한 왼발 아웃프런트킥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 발베르데(오른쪽). ⓒ AFP=뉴스1

하지만 레알의 뒷심이 강했다.

후반 34분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은 바스케스가 루카스 바스케스가 앞서가는 득점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비니시우스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욕심내지 않고 바스케스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주며 득점을 도왔다.

이어 2분 뒤 발베르데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은 발베르데는 왼쪽 골대 구석을 노리는 레이저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발베르데는 16일 바르셀로나전(3-1 승), 20일 엘체전(3-0 승)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발베르데는 벤투호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맞붙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팀은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발베르데를 더 주의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발베르데는 A매치 통산 44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결국 레알은 안방에서 2골 차의 승리를 따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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