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후 비누로 손 씻는 사람은 10명 중 3명…"감염병 예방 위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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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후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은 10명 중 3명,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뿐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용변 후 손씻는 사람은 76.1%,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상승한 31.8%로 집계됐다.
손씻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화장실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액체비누 설치'(23.9%), '물기제거도구(종이타월) 구비'(20.5%), '화장실 위생상태 개선'(15.2%)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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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후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은 10명 중 3명,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뿐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올바른 손씻기가 감염병 예방에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15일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관찰조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손씻기 실천율'을 조사해 발표했다. 용변 후 손씻는 사람은 76.1%,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상승한 31.8%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손씻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늘었지만 올바른 방식의 손씻기는 전년 대비 줄었다. 올바른 손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닦는 것으로, 올해 조사 결과 10.5%에 불과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 7월13일부터 8월7일까지 국제한인간호재단과 수행한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로 4225명 관찰, 1930명 설문를 통해 진행됐다.
용변 후 손을 씻는 전체 시간과 비누 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도 평균 10.9초, 5.6초로 전년 대비 줄었다. 출구 설문조사에서 손씻기를 실천하지 않은 사유를 묻자 '귀찮아서'가 3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바빠서'가 24.9%,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17.7%로 집계됐다.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를 하지 않은 이유도 '귀찮아서'(26%), '손이 심하게 더럽지 않은 것 같아서'(20.9%) 순으로 나타났다. 손씻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화장실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액체비누 설치'(23.9%), '물기제거도구(종이타월) 구비'(20.5%), '화장실 위생상태 개선'(15.2%) 등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낮은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 전국 14개 권역 17개 대학 소속 자원봉사 활동 중인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퀴즈,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바른 손씻기는 가장 쉽고 비용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수단으로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해 기침예절과 함께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며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등 평소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 습관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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