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중동교 44년 만에 새로 짓는다…국도 59호선 교통안전 개선 기대

김범진 기자 2026. 3.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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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98억 투입 교량 전면 재가설 추진
차로 확장·보행자 통행공간 확보 계획
▲ 상주시 중동교 조감도

상주시가 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노후 교량인 중동교 재가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0일 중동면과 낙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과 마을이장 등을 대상으로 '중동교 재가설공사'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개요를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고 상주시가 1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을이장과 주민 등 40여 명씩이 참석해 교량 재가설 필요성과 공사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중동교는 국도 59호선 구간에 위치한 교량으로 지난 1982년 준공된 이후 약 44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차로 폭이 좁고 중앙분리대와 길어깨가 없어 현행 도로시설기준에 미치지 못해 이용자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교량 구조가 최근 변경된 낙동강 하천기본계획 기준에 비해 경간장과 형하고가 부족해 홍수 시 하천흐름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주시는 국비 498억 원을 투입해 국도 59호선 중동교 구간에 연장 544m, 폭 14.15m 규모의 교량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교량 재가설과 함께 차로 폭을 확대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통행공간도 확보해 교통안전성과 도로 기능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한 주민은 "그동안 교량 폭이 좁아 차량 교행 시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새 교량이 건설되면 교통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국 건설과장은 "중동교 재가설사업은 노후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