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의료개혁 반드시 필요, 흔들림 없이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다가오는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우리는 숫자는 적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하고, 생산적인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간사 등과 한 만찬에서 "정쟁하고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등과 만찬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다가오는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우리는 숫자는 적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하고, 생산적인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간사 등과 한 만찬에서 “정쟁하고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령화 사회, 지역·필수 의료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개혁은) 의료계, 의료집단을 대척점에 두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국민들에게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 공급이 멈춰 서면 의료시장 자체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개혁은 반드시, 흔들림 없이 추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국익’이라는 단어를 특히 강조했다고 한다. 신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체코 원전도 국익과 관계된 것이고, 국군의 날 행사도 방산 무기를 세계에 홍보하는 국익 위주로 보면 좋겠다, 그리고 국정감사도 힘들겠지만 국익을 위해 뭘할 건지 잘 설명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1기에 12조원이라고 하면, 우리가 굉장히 경제성을 인정받은 수출인데 이게 왜 ‘덤핑이다, 저가다’라는 말이 나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런 부분을 국민에게 잘 설명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날 만찬에는 당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 등 26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5명이 나왔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도이치 큰손들’ 대통령 취임식 초청…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증폭
- “단수는 나 역시 좋지”…김건희·명태균 ‘공천 논의’ 텔레그램 확인
- 이준석 “윤 대통령, 명태균씨를 ‘명 박사’라고 불러”
- 유승민 “사람에 충성 않는다던 윤 대통령, 배우자에만 충성”
- [단독] 임금체불 셋 중 한명이 건설업…근로감독은 4% 미만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와 지상전서 8명 전사
- [단독] 지자체들, 티메프 피해지원 나섰지만…신청 0건도 다수 왜?
- 이준석 “윤 대통령, 명태균씨를 ‘명 박사’라고 불러”
- 거리에 생후 40일 아기…새벽 2시 “분유 있나요” 경찰이 한 일
- 임윤찬, ‘클래식의 오스카상’ 그라모폰상 2관왕…“가장 흥미로운 피아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