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동심으로” 산타클로스가 찾아오는 국내 겨울 명소
한국관광공사 ‘이색 테마 관광지’에 선정
겨울의 낭만과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좋은 여행지가 있다. 바로 경북 봉화군의 ‘분천 산타마을’이다.
빨간 지붕이 돋보이는 동화 같은 마을부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까지. 이곳은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여행지 중 가장 겨울답다.
한해의 끝을 마무리하는 12월, 분천 산타마을에서 소중한 사람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봉화 분천 산타마을
“어른들도 감동하는 겨울 풍경, 한 번쯤 가볼 만하죠!”
경북 봉화군은 ‘분천 산타마을'(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이 한국관광공사의 12월 추천 ‘이색 테마 관광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속 동화마을’을 주제로 12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분천 산타마을을 비롯해 전국 5곳을 선정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군의 산골에 조성한 이색 명소다.
빨간 지붕과 대형 트리, 포토존, 산타 슬라이드, 소망우체국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산타마을이 자리한 분천역은 관광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가 잠시 머무르는 역으로, 백두대간 협곡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열차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한편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분천 산타마을 일원에서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가 열린다.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곳을 찾아 어린아이들에게 동심과 낭만을 선물할 예정이다.
군은 VR체험관, 전망대, 사계절 썰매장, 미니 기차 등의 체험 콘텐츠를 보강하고 숙박 시설 확충을 위한 분천분교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해 관광객을 끌어모을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분천 산타마을이 한국을 대표하는 테마 관광지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