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 우파메카노 = 벽”…‘투헬 감독 체제와 다르다!’ 뮌헨, 철옹성 쌓는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10.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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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외면받던 김민재와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철옹성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벽이 됐다. 두 선수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실력을 꽃피우며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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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외면받던 김민재와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철옹성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벽이 됐다. 두 선수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실력을 꽃피우며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퍼 프로인트가 두 선수 조합을 두고 극찬에 극찬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AFPBBNews=News1
기자회견하는 김민재. 사진=천정환 기자
매체에 따르면 프로인트 디렉터는 두 선수의 활약에 “정말 정말 강하다. ”라고 평가했다.

프로인트 디렉터 외에도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 또한 두 선수의 수비력에 감탄했다. 드레센 CEO는 지난달 29일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전 이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의 중앙 수비수들은 정말 대단했다. 두 선수 모두 확실히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시즌 비판이 있었고, 확실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A매치 이후 새로운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다. 비판 목소리에도 항상 즐거움 속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팀동료이자 핵심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 또한 두 선수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미히는 “지난 몇 주 동안 두 사람이 해온 플레이는 잔혹하다. 그들은 50~60미터나 되는 엄청난 공간을 막아내야 한다. 그들은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과 대비되는 팀 내 입지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중용 받던 조합이었지만, 후반기로 향하며 부진했다. 김민재 또한 치명적인 실수를 보여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투헬 감독으로부터 혹평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와 뱅상 콤파니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콤파니 감독 부임 후 확 달라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시도하며 두 선수에 대한 수비 부담이 일차적으로 줄어든 것이 크다. 더불어 두 선수 또한 장기인 전진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을 빠르게 차단하기 시작했다.

이에 뮌헨은 시즌 개막 후 7경기 6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수비에서 6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1실점이 되지 않은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에서는 30골을 터뜨리는 막강 화력을 앞세우고 있다.

김민재 또한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뮌헨이 잘하기 때문에 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3일 아스톤빌라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7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1 6라운드 일정 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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