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배리어 프리 점자 메뉴판ㆍ점자학습교구 제작 지원

- 서울 유명 음식점, 카페 등에 점자 메뉴판 제작 및 전달
- 점자학습교구 버사 슬레이트 제작, 서울 소재 맹아학교에 기부

<카매거진=최정필 기자 choiditor@carmgz.kr>

셰플러코리아가 지난 24일,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11기와 함께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서울 센터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벽 없는 생활환경)’ 점자 메뉴판 및 점자학습교수 제작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에버그린 11기의 점자 메뉴판 제작 지원 활동은 지난 시니어 디지털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봉사활동으로, 점자 메뉴판의 보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고, 그들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활동은 단원들이 직접 참여업체를 섭외하고 점자 메뉴판을 기획한 후, 음성 NFC 메뉴 안내 프로그램 및 점자 메뉴판 출판 인쇄를 의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사전 섭외된 서울 유명 음식점과 카페 등에 완성된 점자 메뉴판과 함께 배리어 프리 상점 인증 스티커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시각장애인 체험단의 도움을 받아 접근성, 실효성, 점자 점역 오류 등을 평가하고, 점자 메뉴판에 대한 실제 사용 리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원들은 맹아학교 학생들이 점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휴대용 ‘점자 학습교구(버사 슬레이트)’도 제작했다. 이는 시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을 갖고 맹아학교 학생들의 학습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 소재 맹아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음식점, 카페에서 쉽게 주문했던 과정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였으며, 제작한 점자 메뉴판과 버사 슬레이트가 장애인 배리어프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셰플러코리아의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11기’는 국내 NGO 단체인 ‘(사)함께하는 사랑밭’이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으로, 올해 총 4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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