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고 기온 뚝‥주 후반 태풍 '끄라톤' 변수
[뉴스데스크]
◀ 앵커 ▶
전국의 폭염특보가 해제된 게 불과 열흘쯤 됐는데,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 정도 뚝 떨어집니다.
태풍 끄라톤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내일은 겉옷을 잘 챙겨 주셔야 하겠습니다.
밤사이 북쪽에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부분 지방을 뒤덮겠습니다.
특히 지도에 표시가 된 중부 내륙 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오늘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대관령의 아침 최저 기온은 5도, 체감 온도는 3도를 보이겠고요.
파주의 아침 기온은 7도, 서울도 10도로 찬바람 때문에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한편 초강력 세력으로 발달한 18호 태풍 끄라톤은 현재 타이완 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 중입니다.
모레 타이완에 상륙해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줄어들었지만 이 태풍의 수증기와 찬 공기가 충돌하는 일부 남부 지방은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내륙 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개천절인 모레부터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요.
특히 울산을 비롯한 경상권 해안에는 최고 8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내륙 지방의 하늘이 대체로 맑아지겠고 아침 최저 기온도 15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내일부터 동해상과 남해 먼 해상의 물결도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또 대조기와 맞물리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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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198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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