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포스트 김연경 시대→노메달 수모 만든' 세사르 감독 상대 석패

이형주 기자 2025. 8.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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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여자배구가 한국을 방문한 옛 사령탑 세사르 에르난데스(49·스페인)에게 석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FIVB랭킹 39위)은 13일 경남 진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2차전 경기에서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FIVB랭킹 15위)에 세트 스코어 2-3(8-25, 25-18, 21-25, 25-23, 7-15)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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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재직 시절 코칭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여자배구가 한국을 방문한 옛 사령탑 세사르 에르난데스(49·스페인)에게 석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FIVB랭킹 39위)은 13일 경남 진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2차전 경기에서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FIVB랭킹 15위)에 세트 스코어 2-3(8-25, 25-18, 21-25, 25-23, 7-15)으로 패했다.

이날 한국의 상대였던 세사르 감독은 모랄레스 감독 이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맡았던 사령탑이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4강행을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코칭 스태프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1년 8월 도쿄 올림픽 이후 라바리니 감독이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면서, 그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세사르호 여자배구의 모습은 처참했다. 2022년과 2023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년 연속 12전 전패했다. 더불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7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결국 이에 따라 한국과 결별하게 됐다.

물론 세사르 감독이 지휘하던 당시 한국은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의 대표팀 은퇴로 세대교체를 하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클럽팀 감독을 겸임하면서 합숙 훈련에도 불참하는 등 논란이 있었고, 세사르 감독의 책임이 전무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곤살레스 감독이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지난 12월 프랑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세계선수권을 앞둔 담금질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물론 지난 6월 VNL에서도 한국에 패배를 안겼지만, 한국에 와 다시 맞대결을 벌였다.

한국은 이날 분전했다. 프랑스가 엘레나 카조트를 앞세워 초반 기세를 올렸지만, 한국도 주장 강소휘를 중심으로 뭉쳐 맞섰다. 하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렸고 2-3으로 패배했다.

사령탑으로 좋지 않은 인연이 된 세사르에게 중요한 VNL 일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패배했다. 악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자, 현 프랑스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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