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여전히 케인 원한다..."최대 이적료 1370억 생각"

신동훈 기자 2022. 11. 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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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해리 케인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뮌헨은 여전히 케인을 데려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케인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95억 원)에서 1억 유로(약 1,368억 원) 사이가 될 것 같다. 뮌헨 보드진은 이 거대한 거래가 이뤄질지 회의적이다. 아직 협상 상황은 발전이 없다. 케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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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해리 케인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뮌헨은 여전히 케인을 데려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케인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95억 원)에서 1억 유로(약 1,368억 원) 사이가 될 것 같다. 뮌헨 보드진은 이 거대한 거래가 이뤄질지 회의적이다. 아직 협상 상황은 발전이 없다. 케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케인은 토트넘 원클럽맨이자 성골 유스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해 1군에 데뷔했고 쭉 토트넘에서만 뛰고 있다. 다른 팀으로 임대를 다녀온 적은 있으나 완전히 팀을 옮기지 않고 토트넘에만 머물렀다. 인내심 있게 기량 발전에 집중한 케인은 토트넘 주포로 발돋움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까지 됐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408경기를 뛴 케인은 261골을 넣었다. EPL로 한정하면 297경기 195골이다. 득점에 특화된 스트라이커였는데 2020-21시즌부터 도움 능력까지 장착하며 완전체 공격수가 됐다. 해당 시즌엔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잉글랜드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며 개인 수상 이력은 하나 더 추가하는 모습도 있었다.

케인이 전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라는 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트로피는 정말 아쉽다. 케인은 토트넘, 잉글랜드에서 뛰며 우승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선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에 그쳤다. 잉글랜드에서도 UEFA 2020 준우승 등에 머물며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고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긴 했다. 그래도 확률 자체는 낮다. 올 시즌 EPL 4위인데 1위 아스널과 승점 8점차가 난다. UCL 조 1위를 하면서 16강에 올랐지만 경쟁팀들이 만만치 않다. 올 시즌도 무관이 이어진다면 케인은 진지하게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고민할 듯하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계약기간이 아직 남고 전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인 만큼 케인을 영입하려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 감당할 팀들이 얼마 있지 않은데 그 중 하나가 뮌헨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탈 후 최전방 공백이 있는 가운데 케인이 오면 완벽히 대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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