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허양임 면접교섭…면접교섭·아들 사진 게시 두고 법적 절차

고지용, 전처 허양임 상대 가처분 신청…면접교섭·아들 사진 게시 두고 법적 절차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인 의사 허양임을 상대로 법적 절차에 나섰다. 고지용 측은 자녀와의 면접교섭 문제와 아들의 사진·영상 게시 문제 등을 이유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이혼 사실을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양육비와 면접교섭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고지용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9월 16일 입장문을 통해 고지용이 이날 법원에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단계는 아니며, 소속사가 공개한 내용 역시 고지용 측의 주장이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고지용 측,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이번 법적 절차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자녀와의 면접교섭 문제다. 고지용 측은 합의 이혼 이후 양육비 지급과 자녀 면접교섭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고지용은 소속사를 통해 2024년 4월 24일 합의 이혼한 뒤 같은 해 5월 건강이 크게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약 2년 동안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양육비 지급 문제가 발생했고 미지급된 양육비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에 따르면 두 차례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통해 분할 납부 의사를 밝혔으며, 2026년 8월부터는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허양임 측이 먼저 법적 절차 시작했다는 고지용 측 주장

고지용은 전처가 2026년 9월 5일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 관련 심판 청구를 제기하면서 자신도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소송까지 진행되면서 더 이상 상황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역시 고지용이 아들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다면서 상대방이 먼저 법적 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대응 차원에서 현재 상황을 외부에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육비 지급 경위와 면접교섭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향후 법원의 심리 과정에서 확인될 부분이다.

아들 승재 사진·영상 게시 문제도 쟁점

이번 가처분 신청에는 면접교섭뿐 아니라 아동의 사진과 영상 게시를 금지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지용 측은 허양임이 병원 홍보 목적으로 아들의 사진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녀의 사진이나 영상이 온라인 또는 홍보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제한해 달라는 취지의 신청을 함께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의 초상과 개인정보에 관한 문제는 부모 사이의 갈등과 별개로 미성년 자녀의 권익과도 연결되는 사안인 만큼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공개된 기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허양임 측의 구체적인 반박 입장이 함께 소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사진 사용 목적이나 사전 동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의 설명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2024년 합의 이혼…올해 7월 뒤늦게 공개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가족은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도 잘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4년 4월 합의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약 2년이 지난 2026년 7월이었다.

당시 고지용은 이혼 사실을 바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들이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승재 군의 성장 과정이 대중에게 상당 부분 공개됐던 만큼 부모의 이혼 이후에도 자녀의 사생활을 둘러싼 관심이 이어졌다.

고지용 건강 문제도 함께 언급

고지용은 이번 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 공개적으로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았던 건강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합의 이혼 직후인 2024년 5월 간경화와 간경변, 쇼크 등으로 병원에 실려 갔으며 건강 상태가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결혼 생활 중에도 건강이 악화하고 있었고 이혼 이후 여러 차례 입원하면서 치료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고지용 측이 건강 문제를 공개한 것은 이혼 이후 양육비 지급과 면접교섭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건강 상태와 치료 경과는 고지용 측이 소속사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양육비와 면접교섭은 별도 쟁점

이번 사안을 볼 때 양육비 지급과 면접교섭 문제를 하나의 사안으로 단순하게 연결해서 보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지용 측은 미지급 양육비에 대해 분할 납부를 요청했고 현재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자녀를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 역시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법원에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반면 허양임 측이 어떤 이유와 경위로 앞서 가처분 신청과 심판 청구에 나섰는지는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전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 양측이 법원에 제출하는 자료와 법원의 판단을 통해 양육비 지급 상황, 면접교섭 과정, 자녀 사진·영상 사용 등을 둘러싼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법원의 판단이 중요

고지용이 9월 16일 제기한 것은 어디까지나 가처분 신청이다. 법원이 고지용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하면 고지용과 허양임은 2024년 합의 이혼한 뒤 자녀 양육과 면접교섭을 둘러싸고 입장 차이를 보여왔고, 최근 양측이 법적 절차에 들어가면서 갈등이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면접교섭뿐 아니라 미성년 자녀의 사진과 영상 게시 문제까지 함께 다뤄지고 있어 향후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고지용 측의 공식 입장이 먼저 공개된 상황인 만큼 현재 단계에서는 한쪽의 주장을 확정된 사실로 판단하기보다는 향후 허양임 측의 입장과 법원의 심리 결과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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