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안정감 찾아가는 삼성 라이온즈, NC와 주말 3연전에서 선두권으로 부상하나

박준우 기자 2026. 5. 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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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는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현재(이하 7일 오전 기준) 각 팀은 적게는 32경기, 많게는 33경기를 치르고 있다.

팀당 전체 경기의 20%를 조금 넘게 소화한 것이다.

두 팀은 올 시즌 세 차례 만나 삼성이 다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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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투수 최원태. 삼성 제공

올 시즌 프로야구는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현재(이하 7일 오전 기준) 각 팀은 적게는 32경기, 많게는 33경기를 치르고 있다. 팀당 전체 경기의 20%를 조금 넘게 소화한 것이다. 삼성은 17승14패1무, 승률 0.548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1위 KT(승률 0.667)와의 승차는 4경기, 2위 LG(승률 0.656)와는 3.5경기다. 시즌 개막 전 삼성은 KT, LG와 함께 3강으로 분류되며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키움전을 시작으로 삼성의 투타가 차츰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선두권으로 다시 치고 나가기 적절한 시점이랄 수 있다. 희소식은 먼저 마운드에서 들려온다. 제1선발 후라도는 팀이 힘들 때 묵묵히 제 몫을 해 주며 무너지는 마운드를 받쳐왔다.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0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와 있다. 승패도 2승1패로 팀 내에서 가장 좋다.
삼성 최형우. 삼성 제공
또 한 명의 용병 오러클린은 지난 5일 키움전에서 7경기 만에 선발 첫승을 올렸다. 이날 그는 112개의 공을 던져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그동안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코칭스태프의 고민이 컸지만 이날 호투로 일단은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문제는 그동안 국내 선발진이 제 궤도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인데, 최원태가 6일 키움전에서 등판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첫승을 신고하면서 투수 운용에 한결 여유를 되찾는 모습이다.
삼성 선발투수 오러클린. 삼성 제공

최원태는 이날 6.1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하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호투로 그의 평균자책점도 6.29에서 5.28로 낮아졌다.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의 당사자가 됐던 원태인도 차츰 구위를 회복하고 있다. 여전히 제5선발이 들쭉날쭉한 점은 과제다. 타석에서는 최형우가 독보적이다. 43세의 나이에도 7일 오전 기준 타율 0.363(3위)에 홈런 7개,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또 류지혁이 타율 0.354(17타점)로 최형우의 뒤를 이어 타율 4위에 올라와 있다.

지난해 홈런왕 디아즈는 시즌 초반 이름값(?)을 못 했지만 최근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현재 타율 0.306(16위), 홈런 5개,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지난 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 4-6으로 뒤진 채 맞은 9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쿠싱의 3구틀 통타, 승부를 뒤집는 3점 홈런을 터트린 것. 디아즈의 페이스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지난해도 4월 중순까지 1할대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반등을 시작했다. 이제 타격감을 찾아가기 시작한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삼성 디아즈. 삼성 제공

삼성은 8일부터 창원에서 리그 6위를 달리는 NC(14승17패1무)와 3연전이 예정돼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세 차례 만나 삼성이 다 이겼다. 두 팀간 맞대결 성적을 보면 평균자책점 3.00 vs 7.50, 타율 0.313 vs 0.231, 평균득점 7.3 vs 4.0, 평균실점 4.0 vs 7.3 등으로 공수에서 모두 삼성이 우위를 보였다. 선두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서 만나는 NC를 상대로 상승세의 삼성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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