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ISA 두 달 만에 10만 계좌 돌파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 수가 출시 두 달 만에 10만 개를 넘어섰다. 모바일 기반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개형 ISA 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24일 기준 ISA 계좌 수가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일 출시 이후 주당 평균 1만 2000개 수준의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총 예탁자산은 약 720억 원으로 주간 평균 28.5%씩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가입자는 20~50대를 중심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최근에는 절세 혜택을 활용한 장기·분산 투자 수요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수금을 제외한 자산 구성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이 약 80%를 차지했다. 일반 주식 계좌 대비 절세 효과가 크고, 고배당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간편한 계좌 개설과 직관적인 절세 정보 제공이 성장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절세 효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투자 성향에 맞춰 절세에 유리한 ETF와 ‘주식 모으기’ 종목을 안내하는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절세 혜택 관련 콘텐츠와 종목 제안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연금저축과의 연계를 추진하는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투자 지원 서비스를 ISA에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중개형 ISA는 1인 1계좌만 허용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며 “이러한 환경에서도 지난해 11월 신규 가입 건수 기준 약 21.4%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시장 내 존재감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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