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금투세 폐지 결단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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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내 의견 수렴을 통해 금투세 폐지를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 중 한 분이 '금투세는 대한민국 주식 시장을 선진화시킨 다음 시행해도 늦지 않다' 이렇게 공개 발언을 했다"며 "이는 큰 틀에서 국민의힘과 같은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민주당 지도부 중 처음으로 금투세 유예 관련 공개 발언이 나온 점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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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내 의견 수렴을 통해 금투세 폐지를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 중 한 분이 ‘금투세는 대한민국 주식 시장을 선진화시킨 다음 시행해도 늦지 않다’ 이렇게 공개 발언을 했다”며 “이는 큰 틀에서 국민의힘과 같은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민주당 지도부 중 처음으로 금투세 유예 관련 공개 발언이 나온 점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투세 유예에 대해 발언했던 민주당 최고위원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 상당수의 의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며 “민주당에 당부한다. 9월24일로 예정된 당내 금투세 토론회에서 치열한 논쟁을 거쳐서 보다 더 전향적으로 차제에 소위 ‘민주당세’라고 불리는 금투세 폐지를 결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지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금투세 시행이 넉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결정이 지연될수록, 가뜩이나 허약한 우리 증시에 불확실성만 커지고 투자자들의 불안은 더욱 가중돼 갈 것”이라고 했다.
한 대변인은 “개인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하고, 우리 증시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바로 그 출발점에 금투세 폐지가 있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조속히 입장을 정하고, 정부여당과 정책협의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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