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바도르 달리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며, 그가 평생 사랑하고 존경하고 집착했던 아내 갈라 달리의 삶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살바도르 달리: 불멸을 찾아서>가 8월 2일 개봉했습니다.

녹아내리는 시계, 바닷가재 전화기, 츄파춥스 로고, 입술 모양 소파 등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은 물론, 영화감독인 월트 디즈니, 알프레드 히치콕과도 협업하는 한편,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1929년) 제작자이기도 한 살바도르 달리는 제품 로고, 패션, 가구의 디자인에도 탁월한 감각을 드러낸 바 있는데요.

달리의 폭발적인 창조성과 상상력은 캔버스 밖에서도 무한대로 펼쳐졌죠.
언제나 획기적인 이슈를 만들어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실험했던 전설적인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는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스타라 할 수 있는데요.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의 대가로 현대사회 예술문화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21세기인 현재에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대규모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몇 년째 전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살바로드 달리는 직접 광고 모델이 되는 한편,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팝아트 탄생의 기반을 마련했던 그는 종잡을 수 없는 기행과 획기적인 이슈를 만들어 화제를 몰고 다녔던 천재 화가인데요.
스스로 "위대한 천재이기 때문에 죽지 않는다"라고 굳게 믿기도 했죠.
그의 독특한 캐릭터는 끊임없이 인구에 회자했었고, 화제가 됐습니다.

한편, 그는 평생 갈라 달리 한 사람만 열렬히 사랑한 로맨티시스트인데요.
갈라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 여길 만큼 아내를 신처럼 추앙하기도 했죠.
물론, 달리의 아버지는 불륜으로서 시작된 갈라와 달리의 결혼을 대해 매우 반대했는데요.
그 와중에 그의 아버지는 달리가 프랑스 전시에서 "나는 그저 재미로 어머니의 초상화에 침을 뱉곤 한다"라고 인터뷰 한 기사를 읽게 됐습니다.

달리의 아버지는 당연히 매우 화를 냈으며, 그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달리는 거절했죠.
결국 달리는 상속권을 박탈당했으며 또한 집이 있는 카다케스에 다시는 발을 들이지 말 것을 요구받았는데요.
하지만 다음해 여름, 달리와 갈라는 포르트리가트 해변에 작은 오두막을 사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몇 년에 걸쳐 주변의 땅과 오두막들을 매입해 빌라를 건축했죠.
이후 아버지는 달리와 그의 아내 갈라를 차츰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품으로 돌아가, <살바도르 달리: 불멸을 찾아서>는 '갈라-살바도르 달리 재단'이 제작에 참여했는데요.
달리에 대한 다양한 진술, 방대한 자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그에 대한 기록들이 세세하게 묘사된 이 작품은 살바도르 달리를 사랑하고, 그를 더 알고 싶은 관객들에게 반가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술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 화가에 대한 수많은 기록과 작품, 영상들은 주목할 만한데요.
달리와 갈라, 작품들, 창작을 위한 여행, 가족 등 그에 대한 기록들은 예술 작품 그 자체인 '살바도르 달리' 캐릭터를 창조한 화가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죠.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한 사람의 캐릭터를 넘어 아티스트, 남자, 그가 느끼는 '불멸'의 의미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감독
- 다비드 푸홀
- 출연
- 살바도르 달리, 갈라 달리, 몽세 아구어, 알프레드 히치콕, 루이스 브뉘엘
- 평점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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