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do에 따르면 생후 8주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7마리는 각자의 서비스견 훈련 기관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놀았다.
모두 반짝이는 눈으로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갔지만, 한 가족은 이 형제자매들을 잊지 않았다.

시각장애인 폴 캐슬은 새 가이드견 메이플을 맞이하면서 진정한 동반자를 얻었다.
메이플은 집중력 있게 일하고 쉬는 시간에는 온전히 휴식을 취하는 성실한 안내견이었다.
그러나 캐슬 부부는 메이플의 형제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늘 궁금했다.
결국 메이플의 남은 형제자매 메이저 마라톤 마이키 마스코트 매트릭스 머독 마드리드를 모두 찾아냈다.

먼저 워싱턴주에서 고등학교 치료견으로 활동 중인 메이저와 만남을 주선했고, 둘은 첫 만남부터 찰떡 호흡을 보였다.
이어 하와이에서 병원 치료견으로 일하는 마이키 가족과도 연락이 닿아 직접 만나러 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다른 노란색 래브라도 마이키를 봐도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하네스를 벗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메이플은 하네스를 착용하면 100퍼센트 일에 집중하지만 벗는 순간 '재생' 버튼이 눌린다."라고 캐슬이 말했다.
둘이 동시에 하네스를 벗자마자 꼬리를 헬리콥터처럼 흔들며 서로에게 달려갔다.
수년 만에 만났지만 마치 어제 본 사이처럼 반갑게 장난치고 뛰놀았다.

"메이플은 평소 다른 개들과 어색해하지만, 마이키와는 자신감 넘치는 사회성 만렙 강아지가 됐다."
캐슬은 둘이 서로를 진심으로 기억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긴 시간 함께 놀고 난 뒤, 마이키와 그의 가족은 메이플과 캐슬 부부를 위해 병원 투어까지 준비했다.
풍선과 현수막 음식 꽃목걸이로 꾸며진 깜짝 환영 행사에 모두가 감동했다.
캐슬 부부는 "이제 7형제를 모두 찾았으니 다음 목표는 대가족 재회"라며 벌써 다음 비행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