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별들 한 곳에…'비빔밥' 맛 보고 '해버지'와 인증샷
이름만 들어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모였습니다. 퍼디난드는 입국하자마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인 박지성 선수부터 찾았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팔을 쭉 뻗어 어색하게 밥을 비비는 사람, 한때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티에리 앙리입니다.
지휘에 맞춰 큰 비빔밥 그릇을 비비고 있는 이들 2007 발롱도르를 수상한 카카, 안드리 셰브첸코, 클라렌스 셰도르프입니다.
야야 투레, 히바우두, 마이클 오언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초대받은 선수들도 서로를 보고 놀랐다고 말합니다.
[리오 퍼디난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 처음이고요.]
국내 게임사의 주최로 내일 공격수로만 모인 창 팀과 수비수로만 구성된 방패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칩니다.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 :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처음 와서 뜻깊고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치게 되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의 옛 동료인 리오 퍼디난드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절친' 박지성을 만나 찍은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리오 퍼디난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박지성 선수도 무릎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앙리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일대일 슈팅 대결과 한국 팬 서비스 시간을 가진 이들은 내일은 팀을 나눠 맞붙습니다.
공격수 팀 코치는 박지성이, 수비수 팀 코치는 이영표가 함께합니다.
[화면제공 넥슨]
[영상취재 공영수 / 영상편집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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