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서 '5200만원 판돈' 투견 도박…49명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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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비닐하우스 안에 투견장을 열어 도박을 벌인 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 개장과 동물보호법 위반, 도박 등 혐의로 A씨(65) 등 49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투견 10여마리가 발견됐으며, 도박장을 찾은 40여명은 전라도 뿐 아니라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식당 주인 A씨를 비롯해 투견의 주인 2명, 심판 1명 등 4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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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이지선 기자 = 시골 비닐하우스 안에 투견장을 열어 도박을 벌인 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 개장과 동물보호법 위반, 도박 등 혐의로 A씨(65) 등 49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께 전북 부안군 동진면의 한 식당 뒤 비닐하우스에 투견장을 마련한 뒤 판돈 5200여만원을 걸고 투견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단체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기동대 등을 동원해 현장에서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일부는 도박장 바깥으로 도망갔지만 도주를 대비해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게 결국 붙잡혔다.
현장에서는 투견 10여마리가 발견됐으며, 도박장을 찾은 40여명은 전라도 뿐 아니라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식당 주인 A씨를 비롯해 투견의 주인 2명, 심판 1명 등 4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주인과 심판, 견주 등이 범행 가담 정도가 크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면서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여죄를 살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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