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최저 12 최고 23 맑음
히로시마로 가는 날이 밝았다
아침은 간단하게 타마고 샌드위치로 해결
이틀동안 정들었던 호텔을 떠난다
위치가 역에 붙어있어서 정말 편했고
직원들도 친절하며 부족한게 없는 숙소였다
1박에 7만원정도
어제 발권했던 신칸센 자유석을 타러 ㄱㄱ
일본친구한테 물어보니 평일이고 골든위크 끝나서 자유석으로 타도 자리없어서 서서가는일은 거의 없다고 들었다
자유석이 200엔인가 300엔인가 더 싼데 계속 자유석 타도 될지도...
미즈호606에 탔는데 좌석이 신기하게 2석 통로 3석 이렇게 돼 있네
예상대로 자리 엄청 많이 남음
하카타역에서 지인과 점심약속이 있기에 하카타로 ㄱㄱ
크로와상집은 여전히 인기가 많네
1시간 20분정도 걸림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식이 땡겨서 돌솥비빔밥 먹음 참기름이 더 들어가면 괜찮을것 같은 느낌
애초에 안들어간것 같음 한식에는 참기름이 치트키인데... 밥도 먹었겠다 히로시마로 출발 지정석 9,630엔
지인이 가면서 먹으라고 푸딩사줬는데 난 푸딩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있더라
히로시마역에 도착해서 호텔을 찾아갔다
보통 역근처 호텔을 잡는데 이번에는 좀 먼곳에 잡았다
장기여행이라 세탁이 필수이기 때문에 호텔내 세탁기가 비치된 호텔을 고르느라 그랬나보다
한달전에 예약한거라 기억이 잘 안남...
노면전차타고 호텔도착 (220엔)
노면전차있는 도시들은 보통 표를 안뽑고 내릴때 통일된 요금을 내리는게 보통인가봄
가고시마도 그러던데..
컴포트 호텔 히로시마 오테마치
1박에 약 8만원
일본에서 두번째 호텔체크인인데 요즘 호텔들은 카운터앞에 기계가 있어서 스스로 하게끔 하는게 많은듯 전 호텔도 이런방식으로 했다
근데 직원이 도와주긴함 100%셀프는 아님
예약할땐 몰랐는데 조식이 무료였다
방에 짐을 놔두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으로 걸어갔다
평화기념 자료관이 19시까지 운영이라 구경하고 밥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입구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창구에서 티켓파는게 끝나서 온라인으로 사야한다고하면서 qr코드 보여줌
찍어보니까 클룩으로 들어가지던데 귀찮아서 내일오겠다고 창구에서 몇시부터 몇시까지 살수있냐고 물어보니까
8시반~17:30분이라고 한것 같음
내일 다시 오기로 다짐하고 공원, 원폭돔을 구경했다
규모가 꽤 있고 잘 꾸며놨다
공원에는 서양인들이 많이 보인다
역에도 많이 보였는데 히로시마에 서양인들 많다고 한게 진짜였음
슬슬 배가고파져서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구글에서 찾았다. 추천받은 가게 두곳이 있었는데 걸어가기 귀찮고 피곤해서 근처에 있는 별점 높은데로 갔다
가게에 들어가니까 손님이 아무도 없음... 좀 뻘쭘하게 앉아서 주문함 한국어메뉴판없고 영어는 있음
소바 850엔 콜라 300엔으로 주문
오코노미야키는 한국에서도 유명하고 먹어본적이 있는데 히로시마풍은 안먹어봐서 궁금했다
히로시마 사람이랑 칸사이 사람이랑 오코노미야키로 라이벌의식 있던데 맛이 궁금해졌다
예전에 회화연습할때 히로시마분한테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먹고싶어요 했다가 풍은 필요없어요 라고 혼난적있음 ㅋㅋ
맛은 음... 무난하다고 해야하나
가쓰오부시가 없으니 좀 허전하기도 하고 토핑 추가를 안했더니 아쉬운 맛이였다
파하고 오징어 추가할걸 ㅠㅠ
다먹을때까지 가게에 아무도 안들어왔다 ㅋㅋㅋ
계산하고(현금만됨) 편의점 갔다가 호텔로 돌아옴
나는 숙소에 오면 항상 티비를 틀어놓는데 엠스테가 방송중이였다 aiko누나 신곡나왔나 노래부르던데 찾아보니
이번에 개봉한 코난 극장판 주제곡인가봄
옛날에 aiko누나 노래 진짜 많이 들었음
하나비는 20년넘게 들어도 안질리는 jpop goat
B'z × 미스치루 콜라보 무엇
이 두밴드도 학창시절 귀를 즐겁게 해준 밴드
Ateez라는 한국아이돌도 출연했는데 처음봤음
한국가수들 일본.방송에서 보면 신기함
옛날에는 보아, 윤.하, 1리터의 눈물 ost부른 K(런닝케이사태알면 틀), 겨울연가 ost부른 가수 이정도만 볼 수 있었는데...
펄~럭~
내일 미야지마에 가야하니까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잠들었다
지출 내역
-신칸센 지정석 9,630엔 (하카타-히로시마)
-노면전차 220엔
-오코노미야키 1,150엔
-편의점 936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