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안 볼 사람들"…4년간 동료 축의금 안 낸 직장인 사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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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관련 논쟁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4년간 직장 동료들에게 축의금을 내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차피 안 볼 사람들이니 축의금 안 낸다는 동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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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축의금 관련 논쟁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4년간 직장 동료들에게 축의금을 내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차피 안 볼 사람들이니 축의금 안 낸다는 동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코로나19 시즌 하객 제한으로 치러진 결혼식이 많다 보니 참석하지 않고 축의금만 보내왔다.
이후 그동안 낸 축의금 내역을 정리해본 A씨는 축의금이 몇백만원에 달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이에 그는 옆에 있던 동료한테 이걸 모았으면 차 할부금 갚았겠다. 안 그래요?"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해당 동료는 "나는 어차피 안 볼 사람들이라서 결혼식에 안 갔다"며 축의금을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차피 여자는 결혼하면 다 그만두고, 남자는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하고 부서 이동하거나 이직하거나 그만두면 볼 사람들도 아니라서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초반에는 축의금 냈는데, 그중 연락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정작 우리 부모님 돌아가셨을 땐 다 안 왔다. 부의금 보내준 사람도 없어서 부질없구나 싶어 그 뒤로 안 낸 지 4년이 넘었다"고 부연했다.
이를 들은 A씨는 "맞는 말이라서 나도 저렇게 살 걸 싶더라"라고 후회했다.
누리꾼들은 4년간 축의금을 내지 않은 A씨 동료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들은 "현명하다. 어차피 대부분 관두면 안 볼 사람 맞다", "부모님 일로 각성한 것 같다. 나 같아도 축의금 안 낸다", "받은 게 있으면 줘야지. 왜 조사는 안 챙기냐", "저 사람은 인정이다. 어떻게 부모상인데 다들 입 씻냐", "축의는 안 해도 부의는 하는데 진짜 양심 없는 사람들 너무 많다", "인간관계 현타 왔겠다", "솔직히 맞는 말이다. 요즘은 평생직장 시대도 아니라서 언제 인연 끊길지도 모른다", "나도 앞으로 저 사람처럼 살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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