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독일 국대 'NO.1' 되나 했는데…눈물 흘리며 OUT→7~8개월 결장 가능성까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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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부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바르셀로나의 5-1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것 같다. 진단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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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부상을 입었다. 회복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른 시간 바르셀로나가 앞서갔다. 전반 2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파블로 토레의 패스를 받아 날린 슈팅이 그대로 비야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5분엔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골키퍼 선방 이후 세컨드볼을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한 골 추가했다.
비야레알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38분 아요세 페레스가 니콜라스 페페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격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토레가 기습적으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29분 하피냐의 강력한 왼발 슈팅도 비야레알 골문을 뚫었다.
바르셀로나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하피냐가 라민 야말의 정확한 킥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때리며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의 5-1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완승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전반전 막바지에 나온 테어 슈테겐의 부상 때문이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테어 슈테켄이 공중볼을 잡은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렸다.
의료진이 빠르게 투입됐지만 테어 슈테겐이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웠다.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것 같다. 진단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테어 슈테겐은 오른쪽 무릎 슬개건에 문제가 생겼다. 7~8개월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테어 슈테겐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다만 독일 축구 국가대표에선 마누엘 노이어에게 밀려 마음껏 출전하지 못했다. 2012년 5월 독일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으나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A매치 42경기 출전에 그친다.
최근 노이어가 독일 축구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테어 슈테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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