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in]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 "이천쌀 미국행… 조합원 혜택 확대 보답"
"이천농협 조합원이 피땀 흘려 생산한 임금님표 이천쌀이 드디어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돼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보다 혁신적인 조합운영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이 이천쌀 대미수출 선적에 앞서 조합원 중심의 혁신경영을 강조한 다부진 각오다.
2015년 이천농협의 수장으로 첫 지휘봉을 잡은 이덕배 조합장은 뚝심의 추진력으로 조합원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조합장이 이룬 성과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무엇보다 농협 자산규모를 크게 늘린 점이다.
이천 농협은 현재 2015년 대비 두 배의 자산규모인 1조 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이천시 최고의 농협을 넘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급부상하는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임금님표 이천쌀의 해외 수출도 이천농협의 자랑거리다.이 조합장은 "이천쌀 대미수출 선적은 조합원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실이다.
조합운영의 핵심은 조합원으로 더 큰 노력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조합장으로써 본연의 임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와 전통의 임금님표 이천쌀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쌀로, 이젠 대한민국을 넘어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그 우수성은 대내외적 최고의 쌀이 됐다고 자부한다"면서 "이천쌀이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농정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지난달 경기농협본부가 주관한 농협 혁신사업과 농업발전 성과 홍보로 NH농협 브랜드 가치 구현에 앞장 선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4년도 상반기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이덕배 조합장은 "자산 1조 원, 이천농협 이천쌀 대미수출 등의 성과는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하나돼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면서 "투명하고 혁신적인 경영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중심의 경영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이천농협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9차 이천쌀 대미수출 선적식(19t 규모)은 31일 이천농협RPC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허원·김일중 경기도의원, 김현수 농협이천지부장, 권혁준 이천농협조합장협의회 회장과 조합장,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미수출 선적을 축하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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