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수장 "'팔레스타인 국가'가 이스라엘 안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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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한 최선의 보장"이라고 말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보렐 고위대표는 현지시간 20일 중동을 순방한 뒤 EU 27개국 외무장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발표한 서면 요약문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 이스라엘과 평화롭게 공존하게 하는 구상인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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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한 최선의 보장"이라고 말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보렐 고위대표는 현지시간 20일 중동을 순방한 뒤 EU 27개국 외무장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발표한 서면 요약문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근본적인 정치적 결론'을 도출했다며 "큰 도전이 있더라도 우리는 가자지구 안정과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성찰을 진전시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 이스라엘과 평화롭게 공존하게 하는 구상인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두 국가 해법이 이번 전쟁을 해결할 유일한 답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도 이 방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발표한 서면 요약문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폭력 등이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극단주의자와 정착민의 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상황이 확대될 실질적 위험이 있다"며 "후티 반군에 의해 납치된 선박에 대한 보고는 역내 갈등 확산 위험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걱정스러운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 예멘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이 운용한 선박을 나포하겠다고 위협한 뒤 홍해 남부에서 화물선 1척을 나포하는 일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지난달 7일 개전 이후 산발적으로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드론, 미사일 등 공격을 이어왔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547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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