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국대 풋볼매니저 월드컵 후기 (1) 대회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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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풋볼매니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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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매니저 월드컵 하러 FM국대 영국으로 출국 합니다
https://www.fmkorea.com/7399383147
안녕하세요 피파 주관 FM24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허재령 a.k.a 허재앙 입니다!
결과부터 얘기하면 ㅎ.... 그룹 스테이지에서 개같이 탈락했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시고 4일내내 와서 시청해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지만서도
잘한것도 없는데 후기를 푸는 이유는 제가 펨코에서도 시끄럽게 벌려놓고
성적이 저조했다는 이유로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기보단 그래도 처음으로 열린 FM 월드컵을 겪어본 유일한 사람으로서
후기를 조금씩 풀면서 앞으로 다음에 있을 FM 국가대항전에는 많은분들이 관심갖고 참여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적어 나가봅니다.
이번에피소드는 대회 첫시즌 직전까지를 다룬 에피소드로 프롤로그에 가깝습니다!
선수소집 첫째날(출발)
저와 황덕연 수석코치 (Assistant Manager) 두사람은 FIFA 에서 선수 자격으로 모든것들을 지원했고
추가로 저는 축협에서 직접 선발한 선수이기 떄문에
KFA 에서 나오신 매니저님 한분과 저희의 여정을 담아줄 영상pd 총 넷이서 한국팀의 일행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리버풀로 가는 직항 비행기가 없기 때문에 인천> 파리 > 맨체스터 를 거쳐 가게 되었습니다.
공항에 가니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양복입은 두 형님이 FIFA 푯말을 들고 저희를 마중나오셨습니다.
분명히 며칠전까지 빤스바람으로 집에서 코딱지 파면서
fm하고 있던 저인데 그런 저를 모셔가겠다고
근사한차림으로 기다리시던 멋진 형님들을 보면서
뭔가 성공을 하고싶다라는 마음이 벌써부터 들기 시작합니다.
(마침 같은 비행기편을 타고왔던 FM 한국직원분도 만나 같이 동승하게됩니다)
(호텔 방 사진이 없어서 구글에서 퍼온 이미지)
밤늦게 도착했기 떄문에 별다른 일정은 없었고 그다음 날도
아직 선수 소집 마지막 날이였기 때문에 약 20시간 정도의 비행에 지친 저희는 일단 도착해서
대회가 열릴 장소 바로 앞에있는 호텔숙소에 도착합니다.
근처 24시 하는 맥날가서 햄버거 하나 먹고 잤습니다
이건 그냥 리버풀 맥날갔는데 뉴진스 노래나와서 올려봄
선수소집 둘째날
아직 선수들이 오는날이라 별다른 큰 일정은 없습니다.
대회장에가서 AD카드를 발급 받습니다.
이거 두고 나와서 다시 호텔로 가지러간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대회가 열릴 장소가 1층이고 2층이 선수들 쉬고 밥먹는 선수 라운지인데 라운지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대회 장소는 아직 저희에게 공개되지 않았고 다음날 공개될 예정입니다.
호텔에 냉장고는 커녕 물하나 없어 라운지에서 물털이를 하던 중 FIFAe 채널 셀럽분과 함께 숏폼을 찍기위해 불려갑니다.
저와 황덕연 코치는 여러 질문을 받게되는데 아마 모든 영상들은 FIFAe sns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ㅋㅋ
Q. 현시점 세계 최고의 현역 감독 세명은 누구죠?
마라황의 샤라웃투 정효 리
(왜 상식킴이 아닌거죠)
아마 대회 전체 참여하는 국가들 중 대한민국이 영국으로부터 가장 먼 나라이기 때문에
저희는 서둘러 온 반면 근처나라에서 오는 선수들도 여유있게 아직 오고있기 떄문에
이날 저희의 공식적인 일정은 이것으로 벌써 끝이 납니다.
그래서 대회 전 유일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자유시간에
덕연님이 저를 데리고 근처 안필드를 구장투어를 갑니다(?)
맹 불-편-
ㅎㅎ
노잼 안필드 투어를 마친 뒤 올드 트래포드로 넘어갑니다.
경기가 없는날의 OT라 상당히 한산해서 사진찍기 좋습니다.
약 1년반 전쯤에 왔던 어나더 상암인데
대한민국 대표의 자격을 달고 돌아오게 되니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이전에 스타디움 투어도 이미 해보고 경기도 몇번 봤어서 스타디움 투어는 스킵하고 메가스토어 쇼핑에 들어갑니다.
요로는 반팔 어센틱 가르나초는 긴팔 레플
정신차리고 보니 이만큼 샀네요...
제가 맨유 팬+한국 국대임에도 불구하고 퍼스널컬러가 레드랑 안맞아서
빨강 아닌 의류들만 잔뜩 담았더니 얼추 한국돈 130만원...? 나온것같네요 (100퍼 내돈내산입니다)
확실히 돈아끼려면 온라인으로 사야하는 이유가 어센틱 한번 직접 입어보면
어센틱 살수밖에 없습니다 ㅜㅜ... 이번시즌 유니폼들을 어센틱으로 샀더니 그리고 가장비쌌던것은...
1년을 살까 말까했던 폴스미스x맹지갑입니다.
이거 진짜 작년에 오티갔을떄 장지갑(열면 OT 그림이 나옴) 안산걸 너무 후회해서
고민도 안하고 사버렸습니다. 가격은 30만원이 조금 넘었던것 같아요.
제가 이전 지갑을 약 10년이상 써서 바꿀때가 된것같아 고민없이 지를수가 있었습니다 ㅎㅎ
10만원짜리 프리미엄 멤버십이 있는 덕분에 약 13만원이상의 할인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개꿀
그렇게 맨체스터에서 저녁먹고 다시 기차를 타고 리버풀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대회 시작 Day 1 setting day
드디어 대회 시작입니다.
이날 선수인 저는 정장차림으로 와야해서 국대 단복을 입고 출석했습니다.
이미 대회를 시청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 날 모든게 공개 되었습니다.
다섯개의 팀이 이 네팀중 한 팀에 속하여 각자의 리그를 플레이 하게 됩니다.
오프라인 게임으로 3시즌을 거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1등만이 최종 4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1등한 팀들에게는 추후에 해당 구단에 초청되어 방문할 수 있는 엄청난 혜택이 주어집니다.
비록 가장 많이 플레이한 리그는 프리미어리그지만 저는 브라이튼의 조가 가장 치열하고
난이도가 높을것이라는것을 예상하여 황덕연 코치와 저기만 안걸렸으면 좋겠다 ㅎ 이러고 있었는데
보란듯이 브라이튼 관계자 대신 추첨을 해주신 FM 한국 직원 제이크님께서 저희 이름을 골라주셨습니다 ㅎ
그래도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시청자분들이
밤 늦은시간까지 장시간 시청하는데 있어 가장 재미있는 리그인것 같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좋은 선택이였던것 같습니다!
조 추첨을 마친 뒤 아쉽게도 참석하지못한 FM엠버서도 뱅거옹의 축사를 듣고
해당 팀에 맞는 컨셉사진을 촬영을 하게 됩니다.
사진촬영 하드캐리를 해준 덕연 상 덕분에 다음날 피파 도메인을 장식하게 된 한국팀
그 외에도 추가적인 개인촬영을 마친 뒤 본격인 셋팅을 위해 대회 장소를 처음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방구석 펨붕이가 이런 근사한 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를 임하게 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조원들끼리 모두 모여 사진촬영을하고 본격적으로 팀 셋팅 약 세시간에 돌입하게 됩니다.
(남아공은 비자이슈로 늦은참여)
대회가 진행되는 그룹스테이지의 방송 화면은 이렇습니다.
각자의 팀들이 지정된 채널에서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진행 됐습니다.
첫 셋팅날은 친선경기 뿐만아니라
이적시장 닫히기전까지인 시즌 세경기만을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친선전에서 아스날 바르셀로나 맨유 등 강팀을 다 잡아가며 개막전 포함해 7연승을 보여준 반면
강팀을 만난 그 다음 두경기는 이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채 첫 셋팅데이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제가 사용한 전술 및 자세한 규칙 등은 다음 그룹스테이지 내용을
다루는 편에서 같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 be continued
FM24 무료로 풀렸던데 많이들 플레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