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좀 나댄다"...이경규, 후배 개그맨 도발에 정색하고 '침' 퉤퉤 ('리벤지')

[TV리포트=김경민 기자] 이경규의 왕좌를 뺏을 코미디언은 누구일지 이목이 쏠린다.

30일,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로얄'의 후속작으로,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이었던 이경규 팀을 이끈 마스터이자 43년 차 코미디 대부 이경규의 진두지휘 아래 한국 코미디를 대표하는 22인의 코미디언들이 웃음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일부는 전작인 코미디 로얄 출연진 그대로 출연했지만, 새롭게 합류한 개그맨들이 존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미디 리벤지'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에 맞서 'K-코미디' 최강자들이 계급장을 떼고 자존심 건 복수혈전을 펼친다는 후문이다. '코미디 로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코미디언들을 비롯해 가장 핫한 K-코미디 대표 주자들이 새로 합류해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책임진다. '코미디 리벤지'에서는 더 뜨겁게 달궈진 '로스팅'부터 새롭게 도입한 즉흥 코미디 '인프랍 배틀', '스트리트 캐릭터 파이터' 등 다채롭고 신박한 웃음 배틀과 미션을 장착해 기대를 더한다.

30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경규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코미디언 박나래,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부터 설욕전에 나서는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선민, 이재율 등 총 6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이 중에서 이경규와 맞붙어 이기게 될 사람은 누구일지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렸다는 후문이다.

예고편 속 코미디언들은 "이경규 나와", "경규가 좀 나대더라고", "이번엔 구속되는 팀 나오겠구나" 등 충격적인 발언으로 이기기 위해 모든 걸 건, 치열한 대결을 기대케 했다. 이에 이경규는 "퉤"하며 침을 뱉고,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이라고 응수하며 분위기를 더 뜨겁게 한다. 여기에 '인기 크리에이터' 프리지아 등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은 새로운 판에서 펼쳐질 예측 불가한 코미디 경쟁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권해봄 PD는 "더 강력해진 출연진들과 함께 한층 강렬한 코미디를 준비했다. 40년 정상의 위치를 지켜온 이경규의 혜안을 가이드 삼아 완성도 높고 파격적인 웃음과 도전을 선보인다. 이경규가 선호하는 코미디 스타일과 지향점이 무엇인지, 이를 통해 각각의 코미디 취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연 이경규의 아성을 뛰어넘을 코미디 최강자는 누가 될지, 치열한 웃음 복수혈전이 펼쳐질 '코미디 리벤지'는 오는 10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