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공급망·무역·투자 협력 논의…"韓기업 인도 진출 확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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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인도와 산업·공급망·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 차관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인도로 공급망을 확장해 가고 있는 만큼 양국 간 산업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산업·무역·투자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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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인도와 산업·공급망·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수미타 디우라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의 면담이 이뤄졌다.
수미타 디우라 차관은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정 차관보는 정부가 지난 한-아세안 정상회의 시 발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며, 인태 지역 핵심 국가인 인도와 공급망, 기후변화 등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 정 차관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인도로 공급망을 확장해 가고 있는 만큼 양국 간 산업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산업·무역·투자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수미타 다우라 차관은 "대외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 필요성에 공감을 표한다"며 "인도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중심을 목표로 메이크 인 인디아,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등 제조업 육성정책 및 투자유치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인도 상공부 산하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에 설립한 코리아 플러스를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 및 투자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인도는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양국 교역액은 지난해 220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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