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초면 '의료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건립 놓고 주민간 갈등 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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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초면 의료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건립사업을 놓고 지역 주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의관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청정지역 소초면에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자연 환경이 망가지고 주민 건강 또한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더구나 전국에서 의료폐기물이 원주로 모이게 되면 원주시 전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절대 설치되면 안된다"고 강한 반대 입장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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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초면 의료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건립사업을 놓고 지역 주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원주시는 10일 시청에서 폐기물 처리시설과 도로 등 해당지역 도시관리계획(결정) 입안제안 자문을 위한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위원회는 마라톤 회의 끝에 해당 사업에 대해 ‘불수용’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이날 위원회가 열린 시청 앞에서는 사업 반대측과 찬성측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서로의 주장을 펼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의관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청정지역 소초면에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자연 환경이 망가지고 주민 건강 또한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더구나 전국에서 의료폐기물이 원주로 모이게 되면 원주시 전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절대 설치되면 안된다”고 강한 반대 입장을 표출했다.
반면 찬성측인 건립 대상지 소초면 의관리 주민들은 “반대주민들이 소각시설에서 다이옥신이 하루 84㎏ 발생한다는 주장으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으나 실제 발생량은 1㎎ 이하”라며 “소초면 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원주시를 압박하는 등 근거없는 반대는 근절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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