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과 결혼' 박위, 친동생 축사 논란에 배변 발언 삭제 [TEN이슈]

최지예 2024. 10. 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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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위가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식에서 친동생의 축사가 논란이 되자, 배변 관련을 삭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모든순간이 기적이었던 박위 송지은의 동화같은 결혼식' 영상을 확인하면 남동생의 축사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배변 관련 발언이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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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사진=박위 SNS


유튜버 박위가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식에서 친동생의 축사가 논란이 되자, 배변 관련을 삭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모든순간이 기적이었던 박위 송지은의 동화같은 결혼식' 영상을 확인하면 남동생의 축사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배변 관련 발언이 삭제됐다. 

박위 친동생 박지우 씨는 축사에서 역경을 딛고 결혼하는 형을 향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얼마 전 저희 형이 형수님이랑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냄새나는 뭔가가 배출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며 "그래서 형이 '지은아 냄새 좀 나지 않아?' 하니까, 형수님이 '킁킁, 한 번 정도 난다. 오빠 걱정하지 마. 일단 휠체어에서 옮겨 앉고 문제가 생겼으면 내가 처리할게'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우 씨는 "저는 살면서 이런 믿음직한 소리 들어본 적이 없다. 여러분은 들어보셨나. 이 얘기를 듣고 저는 비로소 형을 제 마음에서 놔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해 듣는 이들에게 불편감을 자아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굳이 할 필요 없는 발언이 아니었냐며 송지은과 그 가족을 배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부담을 느낀 위라클 측이 해당 발언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가수 겸 배우 송지은-유튜버 박위/사진 = 송지은 SNS

박위와 송지은은 신앙생활을 하던 중 새벽 예배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지난 9일 결혼했다. 

한편,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고,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위라클팩토리를 설립해 '위라클'(Weracle)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위는 KBS 2TV 드라마 '학교2', '비단향꽃무', '부활',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장남이기도 하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 후 현재는 배우 활동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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