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은 잘 모르고 단골들만 챙겨 먹는 편의점 과자

다양한 과자 종류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쌀 소비량은 감소 일변도로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밥을 먹는 이들은 줄어들고 있지만, 반면 쌀로 만든 ‘과자’는 오히려 성장하는 모양새를 그리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끼니를 과자로 해결하는 이들도 많다. 쌀 과자뿐 아니라 성인 소비자를 노린 안주용 과자도 인기를 얻는 상황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과자 시장의 신제품을 지금부터 둘러보고자 한다.


프링글스 매콤 로제 떡볶이 맛

글로벌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신제품 ‘매콤 로제 떡볶이 맛’을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출시했다. 신제품은 프링글스가 떡볶이와 로제의 맛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해, 56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맛이다.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와 함께 제품 콘셉트 단계부터 함께한 제품이다. 떡볶이의 매콤함과 치즈, 우유의 부드러움이 환상적인 밸런스를 이루는 과자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4,000원이다.


오리온 뉴룽지

오리온은 100%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 ‘뉴룽지’를 출시했다. 쌀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한편,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스낵과 다르게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으며, 100% 국산 쌀을 사용해 밀가루 없는 스낵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에서 만든 제품으로, 오리온농협은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오리온과 농협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1,980원이다.


이마트 해태 협업 과자 3종

이마트는 과자 브랜드 해태와 감미료 브랜드 백설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세상에 없던 과자’ 3종을 출시했다. 연양갱 최초로 자일로스 설탕 20%를 함유해 체내 설탕 흡수율을 낮춘 ‘연양갱 자일로스 설탕맛’, 42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후렌치파이에 새콤한 맛을 포함한 5가지 맛의 백설 오미자청을 넣은 ‘후렌치파이 오미자청(3,580원)’, 흑설탕을 감자칩에 입힌 ‘생생감자칩 흑설탕맛(1,980원)’의 3종이다.


세븐일레븐 대만 국민간식 4종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파크래커 등 대만 국민간식 4종을 출시했다. 대파크래커는 대파 원물이 8% 함유된 크래커 형태의 과자로, 진하고 담백한 대파의 풍미가 돋보이는 상품이다. 해외 직구로 구매할 때의 10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대만 보바캣버블티 3종도 함께 출시했다.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포장이 특징이며, 직경 1㎝가량의 큼직한 버블이 들어 있다. 보바티흑당밀크, 버블티딸기복숭아, 버블티멜론배의 3종이다.


삼립 로만밀 나쵸 2종

삼립은 로만밀 통밀을 활용한 나쵸 2종을 출시했다. 로만밀 나쵸는 세계적인 통곡물 전문 브랜드 로만밀의 통밀을 사용한 제품으로, 통밀, 호밀, 아마씨 등으로 배합된 로만밀을 사용해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을 높였다. 로만밀은 과거 로마 병사들이 체력 강화를 위해 매일 통밀과 호밀을 섭취했던 것에 착안해 통밀, 호두,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 슈퍼푸드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히말라야솔트와 스모키칠리의 2종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 1,700원이다.


홈런볼 피스타치오

해태제과는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에 착안해 피스타치오 크림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해태제과의 홈런볼 라인업으로 출시된 ‘홈런볼 피스타치오’다. 익숙한 홈런볼 과자 안에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간 형태다. 해태제과는 홈런볼 외에도 피스타치오 크림을 활용한 과자 제품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예스 피스타치오를 들 수 있다. 홈런볼 피스타치오의 판매가는 대형마트 기준 4봉묶음으로 5,580원이다.


오리온 시즌 한정 과자 3종

오리온은 시즌 한정 과자 3종을 출시했다. ‘초코파이 정 수박’과 ‘후레쉬베리 멜론’, ‘멜론송이’의 3종이다. 초코파이는 마시멜로 속 수박 과즙과 수박씨 모양의 초코칩을 넣은 과자로, 작년보다 과즙과 초코칩의 함량이 늘었다. 후레쉬베리 멜론은 푹신한 연둣빛 케이크에 크림과 멜론 과즙으로 멜론의 풍미를 강화했다. 멜론송이는 초코송이 머리 부분에 멜론 과즙을 넣은 화이트 초콜릿을 더한 과자다. 대표 제품인 멜론송이의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000원이다.


농심 포테토칩 올디스타코맛

농심은 감자스낵 포테토칩의 콜라보 제품으로, 타코로 유명한 을지로 맛집 올디스타코와 협업한 ‘포테토칩 올디스타코맛’을 출시했다. 포테토칩이 맛집과의 협업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작년에는 동대문엽기떡볶이와의 협업을 통해 ‘엽떡 오리지널맛’을, 잭슨피자와 협업으로 ‘잭슨 페퍼로니맛’을 출시한 바 있다. 포테토칩 올디스타코맛의 판매가는 편의점 기준으로 봉지당 1,700원이다.


죠리퐁 슈가 라이트

크라운제과는 건강하게 과자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해 신제퓸 ‘죠리퐁 슈가 라이트’를 출시했다. 당은 줄이고 영양을 더한 스낵으로, 기존 죠리퐁 대비 당 함유량이 25% 감소된 제품이다. 본 제품의 한 봉지에 함유된 당류는 10g이며, 과자의 총중량은 45g이다. 기존 죠리퐁에 비해 색이 옅은 편이며, 끈적거림이 덜하고 산뜻한 뒷맛을 남기는 스낵으로 완성됐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000원이다.


크라운 흑미하임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인기인 크라운제과의 초코하임도 더 건강한 맛으로 출시됐다. 우리에게 익숙한 곡물인 흑미를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게 만들어진 ‘흑미하임’이 바로 그것이다.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흑미의 진한 맛을 살려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시원하게 얼려서 먹어도 맛있는 제품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만끽할 수 있다. 대형마트 판매가는 284g 중량 제품 기준으로 5,1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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