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추’ 이번엔 잡힐까...농림부 “10월 중순부터 출하확대”

이지안 기자(cup@mk.co.kr) 2024. 10. 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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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 고온으로 인해 한 포기에 만원에 육박했던 '금배추' 가격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하순부터 배추 공급량이 늘면서 배춧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8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한 포기당 7900원대다.

이달 중순 이후 충북 제천, 단양 등에서 가을 배추가 나오면서 배춧값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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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 하락으로 배추 공급 회복세
이달 중순 이후 가을배추도 본격 출하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이상 고온으로 인해 한 포기에 만원에 육박했던 ‘금배추’ 가격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하순부터 배추 공급량이 늘면서 배춧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배춧값 하락 요인으로는 서늘해진 날씨가 있다. 10월 들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생육이 부진했던 강원 평창, 횡성 등지에서 재배되는 준고랭지 배추의 공급량이 늘었다. 8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한 포기당 7900원대다. 이달 중순 이후 충북 제천, 단양 등에서 가을 배추가 나오면서 배춧값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배추 최대 생산지인 전남 해남 등으로 출하 지역이 확대된다.

정부는 가을 배추 출하 전인 이달 중순까지는 공급이 부족할 수 있어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조기출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치 업체와 외식업체 등의 수요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수입한 배추 4000여t도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일까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에 대해 최대 4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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