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억' FW 보내놓고 대만족..."완벽한 해결책이었다"

한유철 기자 2024. 9. 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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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디렉터는 빅터 오시멘의 임대 매각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나폴리의 만나 디렉터는 '라디오 CRC'와의 인터뷰에서 오시멘의 매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시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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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나폴리 디렉터는 빅터 오시멘의 임대 매각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나폴리의 만나 디렉터는 '라디오 CRC'와의 인터뷰에서 오시멘의 매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오시멘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은 이탈리아의 여름 이적시장이 닫힌 후에야 시작됐다. 그 시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완벽한 해결책이었다. 우리의 첫 번째 계획은 그를 매각하는 것이었지, 임대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는 좋은 해결책이었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공식 채널을 통해 그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다소 껄끄러운 이별이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까지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였다. LOSC 릴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그는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나폴리에 합류했다. 첫 두 시즌 동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2022-23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이후 이적시장의 '핫 매물'이 됐다. 공격 보강을 원하는 대부분의 팀은 그를 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후보로 언급됐고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지난여름에도 오시멘은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적시장 막바지엔 첼시 이적설이 힘을 받았고 사우디 이적은 실제로 99% 정도 합의가 끝난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폴리의 욕심으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오시멘은 분노했고 나폴리와 그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이에 나폴리 역시 결단을 내렸다. 오시멘을 1군에서 완전히 배제시킨 것. 나폴리는 그를 1군 팀에서 제외했고, 등번호 9번마저 로멜루 루카쿠에게 넘어갔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선수단 명단에서도 이름이 제외되기까지 했다.


경기 출전을 원한 오시멘에게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가 접근했다. 튀르키예 리그의 이적시장은 이탈리아보다 늦게까지 열려 있었고 합의 끝에 그는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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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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