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리뷰] '엄지성vs배준호' 코리안 더비 성사...'엄지성 골대' 스완지, 스토크와 0-0 무승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엄지성과 배준호가 모두 선발로 나온 가운데 무승부로 끝났다.

스완지 시티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9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와 0-0으로 비겼다.

스토크 시티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9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에

홈팀 스완지 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로널드, 엄지성, 비포트니크, 프랑코, 그라임스, 쿠퍼, 키, 타이몬, 가방고, 비구루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스토크 시티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쿠마스, 배준호, 캐논, 모란, 버거, 갤러거, 윌모트, 보캣, 로즈, 깁슨, 요한슨이 선발 출장했다.

스완지 시티가 먼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분 로날드의 오른발 슈팅이 좌측하단으로 향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분에는 그라임스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스완지 시티가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3분 타이먼이 크로스를 올렸고 달링에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4분에는 달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스토크 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보캣이 어려운 각도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스완지 시티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34분 엄지성이 올린 크로스를 로널드가 슈팅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38분에는 엄지성이 크로스를 올렸고 비포트니크가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엄지성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엄지성이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스완지 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4분 키의 크로스를 비포트니크가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스토크 시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8분 캐넌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배준호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20분 배준호가 비디갈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스토크 시티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9분 탐슨의 패스를 받은 비디갈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