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최후의 보루' 됐으면"..보육원 출신 대학생의 비극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2. 8. 24. 11:10

“보육원은 최후의 보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가정이 붕괴되었을 때 보육원은 최선택지가 아닌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아동)을 돕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 키퍼’를 운영하는 김성민 대표(37)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최근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새내기 대학생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보육원 출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보육원 출신인 김 대표는 “이런 소식이 들려오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또 먹먹해지기도 한다”며 “저에게는 사실 이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저한테는 일주일에 한두 건 정도 삶을 포기하거나 삶을 포기하기를 시도한 친구들의 연락이 온다”고 실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제가 모든 자립 준비 청년들을 알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주에 한두 건이면 정말 적은 숫자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친구들은 스스로 직접 연락이 오는 게 아니라 병원에서 연락이 온다”며 “이게 의료보험이 전혀 되지 않는다. 그 어떤 복지재단에서도 이런 것들을 지원하지 않고 있더라. 살아가는 삶이 죽는 것보다 괴로워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는데 살아버리니 또 이런 빚이 남아버려서 악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육원 출신 청년들이 힘들어 하는 이유에 대해선 “모든 친구들이 부족한 게 하나 있다. 그건 동일한데, 바로 부모의 부재”라며 “아이들이 모든 것들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되는 자립 준비 청년이 되었을 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인정해주고, 아이들의 삶을 기대주는 어른이 정말 필요한데, 주위에 그런 어른들이 없다 보니까 아이들은 세상에 홀로 버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아동)을 돕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 키퍼’를 운영하는 김성민 대표(37)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최근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새내기 대학생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보육원 출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보육원 출신인 김 대표는 “이런 소식이 들려오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또 먹먹해지기도 한다”며 “저에게는 사실 이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저한테는 일주일에 한두 건 정도 삶을 포기하거나 삶을 포기하기를 시도한 친구들의 연락이 온다”고 실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제가 모든 자립 준비 청년들을 알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주에 한두 건이면 정말 적은 숫자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친구들은 스스로 직접 연락이 오는 게 아니라 병원에서 연락이 온다”며 “이게 의료보험이 전혀 되지 않는다. 그 어떤 복지재단에서도 이런 것들을 지원하지 않고 있더라. 살아가는 삶이 죽는 것보다 괴로워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는데 살아버리니 또 이런 빚이 남아버려서 악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육원 출신 청년들이 힘들어 하는 이유에 대해선 “모든 친구들이 부족한 게 하나 있다. 그건 동일한데, 바로 부모의 부재”라며 “아이들이 모든 것들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되는 자립 준비 청년이 되었을 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인정해주고, 아이들의 삶을 기대주는 어른이 정말 필요한데, 주위에 그런 어른들이 없다 보니까 아이들은 세상에 홀로 버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새내기 대학생 A 씨는 만 18세로, 이전 같았으면 보호가 종료돼 보육원에서 나와야 했다. 하지만 법이 개정돼 A 씨는 만 24세까지 보호 연장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실제 A 씨는 보호 연장을 신청해 최근까지 학교 기숙사와 보육원을 오가며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A 씨는 지원금, 아르바이트 월급 등으로 마련한 생활비 700만 원 가량을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아이들이 사회에 나오면 생활비라든지 안정 자금들이 필요하지 않느냐. 그래서 자립 수당이라고 매월 35만 원씩 5년 동안 주어진다. 그리고 자립 정착금이라고 해서 일시적으로 500만 원 정도가 지원된다.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비용인 것”이라며 “다른 취약 계층과 비교해 보아도 사실 턱없이 부족하다. 아직 더 많은 것들이 만들어져야 하고, 더 많은 것들이 개선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보육원 퇴소 뒤 6개월간 노숙생활을 경험했던 김 대표는 “한 친구의 사례를 소개하면, 이 친구는 빚이 한 2억 원 정도가 있었다. 이것은 사실 거의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보시면 된다. 아이들이 사회에 나오면 긴급 자금들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그때 아이들이 손을 벌릴 곳이 없다”며 “그때 아이들이 사용하는 게 사채다. 사채에 한 번 손을 대게 되면 끊임없이 나락으로 추락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채 이자가 불어나 2억 원의 빚이 생겼다는 것.
또한 김 대표는 “사실 취업이 되게 중요한 것이지 않느냐. 안정적인 생활을 하려면 누구에게나. 그런데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보육원에서 나온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더 안 주어지는 게 있다”며 “일반 기업의 최우선 목적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지 않느냐. 그러다 보니 더 뛰어나고 똑똑한 인재를 뽑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잘 준비된 친구들은 아니지 않느냐. 그러다 보니 사실 서류에서부터 계속해서 탈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이들이 사회에 나오면 생활비라든지 안정 자금들이 필요하지 않느냐. 그래서 자립 수당이라고 매월 35만 원씩 5년 동안 주어진다. 그리고 자립 정착금이라고 해서 일시적으로 500만 원 정도가 지원된다.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비용인 것”이라며 “다른 취약 계층과 비교해 보아도 사실 턱없이 부족하다. 아직 더 많은 것들이 만들어져야 하고, 더 많은 것들이 개선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보육원 퇴소 뒤 6개월간 노숙생활을 경험했던 김 대표는 “한 친구의 사례를 소개하면, 이 친구는 빚이 한 2억 원 정도가 있었다. 이것은 사실 거의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보시면 된다. 아이들이 사회에 나오면 긴급 자금들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그때 아이들이 손을 벌릴 곳이 없다”며 “그때 아이들이 사용하는 게 사채다. 사채에 한 번 손을 대게 되면 끊임없이 나락으로 추락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채 이자가 불어나 2억 원의 빚이 생겼다는 것.
또한 김 대표는 “사실 취업이 되게 중요한 것이지 않느냐. 안정적인 생활을 하려면 누구에게나. 그런데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보육원에서 나온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더 안 주어지는 게 있다”며 “일반 기업의 최우선 목적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지 않느냐. 그러다 보니 더 뛰어나고 똑똑한 인재를 뽑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잘 준비된 친구들은 아니지 않느냐. 그러다 보니 사실 서류에서부터 계속해서 탈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가 사회에서 좀 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며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지 않느냐. 그 부분도 너무너무 감사한데, 저는 이제 우리 국가가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는지를 돌아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먼저 김 대표는 “(국가가) 선생님들의 처우 개선이라든지 이런 심리적인 상황들을 점검해 주셔서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가정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그 부모의 역할을 하는 건 바로 선생님들”이라며 “우리 선생님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심리 상태로, 어떠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계시는지 우리 선생님들을 좀 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좀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가정 위탁이라는 제도가 많아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가정 위탁에 대해서 알아주시고, 그 가정 위탁을 신청해 주시고, 그래서 아이들을 그렇게 좀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김 대표는 “(국가가) 선생님들의 처우 개선이라든지 이런 심리적인 상황들을 점검해 주셔서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가정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그 부모의 역할을 하는 건 바로 선생님들”이라며 “우리 선생님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심리 상태로, 어떠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계시는지 우리 선생님들을 좀 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좀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가정 위탁이라는 제도가 많아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가정 위탁에 대해서 알아주시고, 그 가정 위탁을 신청해 주시고, 그래서 아이들을 그렇게 좀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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