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타, 1차 시추 후 판단"

박윤수 yoon@mbc.co.kr 2024. 10. 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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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1차 시추 후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스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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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1차 시추 후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스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진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공 하나 뚫는데 1천180억 원이 든다"며 "2개를 뚫으면 예타 기준인 2천억 원을 금방 넘어가 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과거에도 각 시추를 별도 사업으로 구분해 예타 여부를 판단한 적이 있다"면서 "1차 결과에 따라 후속 계획 같은 것들이 독립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별도 사업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진 의원은 "예타 운영지침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사업 추진에 드는 모든 경비를 다 합친 것이고, 자원개발에 드는 모든 경비는 총사업비로 구성된다"며 기재부가 예타 지침을 위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490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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