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하루 앞…인천시민 출근길 비상

김예빈 기자 2025. 12. 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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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20% 운행 중단…일부는 구간 축소 운행
수인·분당선도 25% 가량 멈춰…배차 간격 유의
운행 시간표 확인해야…다른 교통수단도 고려
인천시, 오늘(22일) 비상수송대책 상황실 가동
파업 기간 버스 노선 증차, 공유차량 할인 혜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구로차량기지에 전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앵커]

내일(23일)부터 전국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인천에서 서울로 오가는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커질 전망입니다.

경인선과 수인분당선 등 인천을 지나는 주요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대폭 줄거나 구간이 축소되기 때문인데요.

인천시는 비상 수송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철도노조의 총파업이 내일(23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면서 인천을 지나는 철도 노선에서도 운행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우선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경인선(국철1호선)은 상·하행 열차 300편 가운데 59편(상행 29편·하행 30편)이 운행을 멈추고, 40편(각각 20편)은 운행 구간이 줄어듭니다.

특히, 하행 열차 일부는 인천까지 가지 않고 구로까지만 축소 운행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시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급행열차 역시 32편이 운행을 하지 않고 18편은 구간을 축소해 운행합니다.

경기도를 오가는 수인·분당선도 437편 가운데 109편의 운행이 중단되고, 29편의 구간이 변경됩니다.

수인분당선 인천 구간은 평소에도 배차 간격이 긴 만큼, 파업 기간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대체 인력과 군 인력을 투입해 전체 운행률을 평시의 75% 수준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출퇴근 시간대 혼잡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9일 서울역 앞에서 연 파업 돌입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에 인천시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부터 교통국에 24시간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열차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민원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또 경인선과 수인선을 경유하는 광역버스 8개 노선에는 출근과 퇴근 시간대에 노선별로 1~2회씩 추가 배차를 실시합니다.

이 가운데 1400번과 9500번 노선(각 4회 증차)에는 차량을 각 1대씩 더 투입해 광역버스 운행량을 기존보다 늘릴 계획입니다.

경인선과 수인선을 지나는 시내버스도 출근과 퇴근 시간대에 추가 배차가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공유차량 업체와 협약을 통해, 파업 기간 최대 55% 요금 할인과 정액권 혜택을 제공합니다.

승용차 요일제도 한시적으로 해제되며, 주요 역사와 환승센터의 혼잡에 대비해 안내 인력과 안전 관리도 강화합니다.

[이승훈 / 인천시 교통정책과 담당자 : 국토부와 협력을 통해 수시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교통 관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부터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번 총파업에 1만2천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조는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 기준을 타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기본급의 80%가 아닌 100%로 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김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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