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인싸들의 성지” 레트로 감성 가득 Y2K 카페 5
ㄱ ㅣ억나니...? 헬로키티와 함께 했던 그때 그 시절. 키치한 감성 가득한 레트로 카페에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찾아보자.
1. 애몽
알록달록한 젤리를 얹은 젤리소다와 일본 양식 디저트인 푸딩 아라모드가 이색적인 연남동 애몽. 아이스크림에 생과일과 롤리폴리 과자를 얹은 옛날식 파르페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는 특별한 점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익명으로 손편지를 쓰면 카페에 방문했던 다른 누군가의 편지와 교환해준다.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3길 13 2층
메뉴: 아메리카노 5000원, 젤리소다 7500원, 푸딩 아라모드 8500원
2. 접속
헬로키티 덕후라면 꼭 방문해야하는 대구 동성로 카페. 곳곳에 놓여 있는 귀여운 헬로키티 인형들이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녹인다. 특히 헬로키티 피규어를 얹은 핑크색 케이크와 체리를 올린 파르페는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다. 카페 전체가 키치하고 아기아기한 소품들로 잔뜩 꾸며져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 36-1
메뉴 : 파르페 8800원, 헬로키티케이크 6800원, 푸딩젤리소다 8800원
3. 영원아카이브
일본 만화에 나오는 그림같은 푸딩을 만날 수 있는 곳. 솜사탕이 올라간 로제와인, 녹차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시럽빙수, 팥이 들어간 키티 호빵 등 이색적인 메뉴로 가득하다. 아무래도 디자인을 전공한 게 틀림없는 사장님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비주얼에 감탄이 나올 지경. 오래된 책과 옛날 전화기 등 빈티지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소: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631 2층
메뉴: 밀크쉐이크 5000원, 영원플레이트 8000원
4. 죠지서울
죠지서울은 요즘 힙하다는 을지로의 공구가게 3층에 숨어있다. 간판 하나 없어 '여기에 진짜 카페가 있다고?' 연심 의심하며 찾아가야 하는 곳이지만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옛날 창문과 벽들을 그대로 살려놓아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현란하고 귀여운 음료들과 케이크들이 반겨준다.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6 한일빌딩
메뉴 : 메론소다 8500원, 퓨로롱 8500원
5. 링링
트위터에서 유명한 신당동 카페 링링. 유리창이 온통 검은색 시트지로 도배된 건물 1층의 문을 열면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카페가 나온다. 요즘 유행하는 핑크에 블랙을 한 스푼 얹은 감성이다. 디저트는 비주얼도 예쁘지만 의외로 맛도 훌륭한 편. 케이크는 바닐라 시트에 우유 생크림을 올려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다.
주소 : 서울 중구 청구로8길 35-1
메뉴 : 메론소다 8000원, 링링케이크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