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유명인이었던 '전지현' 시어머니의 놀라운 정체
한류 열풍의 주역 배우 전지현이 가는 곳이라면 언제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그런데 그녀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전지현의 시어머니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이정우다. 이는 단순히 ‘전지현 시어머니’라는 호칭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이정우는 며느리 전지현을 마치 딸처럼 아끼며 진심 어린 애정과 따뜻한 배려로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며느리의 1호 팬
이정우 디자이너의 며느리 사랑은 지인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과거 방송인 홍진경은 “전지현보다 전지현 시어머니와 더 친하다”고 고백하며 두 사람의 친밀한 일화를 공개했다.
홍진경은 “전지현이 시댁과 남편에게 정말 잘하는 것 같다”며 이정우가 전지현에 대한 자랑을 몇십 분 동안 이어간다고 전했다.
그 애정은 이정우의 SNS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전지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출연했을 때, 좀비물에 큰 흥미가 없던 이정우 디자이너는 며느리가 등장하는 시즌2를 보기 위해 시즌1부터 몰아보며 응원에 나섰다. 그는 “다 알고 봤는데도 소름이 돋았다”며 며느리에 대한 남다른 감상과 자부심을 내비쳤다.
전지현이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을 때도 이정우의 손길은 빠지지 않았다. 그는 SNS에 직접 준비한 갈비찜 재료 사진을 올리며 “멀리 떨어진 세트장에서 긴 시간 고생할 며느리가 건강하게 잘 마치길”이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하트 이모티콘까지 덧붙였다.
2016년 방송에 출연했던 이정우 디자이너는 며느리에 대해 “부모와 자식도 인생이 같을 수 없고, 절대적으로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며느리는 남이니까 더 신경 써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지현과 거의 매일 연락한다는 이정우는 전지현이 자신의 아들 최준혁과 연애하던 때를 회상하며 “처음 아들이 연애 소식을 알렸을 때는 너무 놀랐지만 꼭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싶었다”며 “꿈의 며느리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전지현이 결혼한 시댁의 이정우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한국 패션계의 명문가 출신이다.
이정우 디자이너의 어머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 고(故) 이영희로,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세계 무대에 한국 전통 의상을 널리 알린 인물이다.
파리 에스모드에서 연수 과정을 거친 이정우는 어머니의 영향을 이어받아 패션계에서 활약해 왔으며 ‘이영희 한국의상’ 디자인실장으로서 국내외 50회 이상의 패션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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