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반도체 유리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SK하이닉스 출신 인력을 전진 배치하며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술로 꼽히는 유리기판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와 유리기판을 개발하는 앱솔릭스 간 협력이 강화하면서 SK그룹의 AI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도 한층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릭스는 지난해 말 SK하이닉스와 인텔에서 반도체 공정 기술을 담당해온 강지호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SK하이닉스 출신 엔지니어 일부를 앱솔릭스 유리기판 개발과 양산 준비 조직에 배치해 기술 고도화와 생산 준비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순한 인력 지원 차원을 넘어 실제 반도체 양산 경험을 보유한 인력을 중심으로 앱솔릭스 유리기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2021년 유리 기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SKC가 세운 앱솔릭스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에 구축한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유리기판(사진) 양산 체계를 준비 중이다. 앱솔릭스는 이르면 연내 유리기판 본격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