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낯선 지명이지만, 사진작가들이 일출을 담기 위해 매년 찾는 풍경 좋은 섬, 바로 계화도가 이곳에 있습니다.
지금은 간척사업을 통해 육지화되어 '계화면'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서해 바다 위에 떠 있던 조용한 섬이었죠.그렇기에 이곳엔 여전히 섬의 정취, 드넓은 평야, 아름다운 일출, 생태적 가치가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
작은 섬이었던 계화도, 지금은 부안의 평야가 된 곳

계화도는 원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이었지만, 간척사업을 통해 현재의 계화면으로 육지화되었습니다.
이곳의 최고봉은 해발 246m의 계화산으로,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쪽 끝에 위치한 양지마을은 과거 '광당(光堂)'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곳인데,구한말 유학자 간재 선생이 이곳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양지’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조용하고 고요한 이 지역에는 자연, 역사, 교육의 흔적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서해권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 계화조류지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단연 **‘계화조류지’**입니다.
서해권에서도 보기 드문 일출 명소로, 둑을 따라 쭉 늘어선 방풍림 소나무와 그 뒤로 떠오르는 해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위치: 계화면 계화초등학교 앞
포인트: 일출 감상용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 촬영 및 감상 편리
풍경: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붉게 번지는 새벽빛, 소나무 실루엣
이 곳은 사진작가뿐 아니라 캠핑족, 산책객, 여행자들에게도 조용한 힐링 명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생태와 지질이 살아 있는 땅

계화도 일대는 단순한 풍경지에 그치지 않습니다.
넓은 농경지와 갈대숲, 다양한 야생 조류의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아 **‘조수 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계화도의 지질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중생대 백악기, 화산과 지진 활동으로 형성된 역암 지형이 발견되는 이 지역은 **‘전북지질공원 내 지질명소’**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질 교육과 탐방 프로그램도 일부 운영되고 있습니다.자연, 지질, 생태가 한 데 어우러진 복합 자연유산으로도 주목할 만한 곳입니다.
여행 정보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계화면
문의: 063-580-3601 (계화면사무소)
주요 명소: 계화산, 봉수대, 계화조류지, 양지마을, 갈대숲
이용 팁:
일출은 오전 6시 전후, 계절별 일출 시간 체크 필수
데크와 주변 주차 공간 있음 (혼잡한 날은 삼각대 자리 선점 필요)
조류 보호구이므로 소음·쓰레기 배출 주의
해가 뜨기 전 미리 도착해 소나무 숲과 데크 뷰포인트 확인 추천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조용한 서해 일출을 감상하고 싶은 분
사진 촬영을 즐기는 풍경 애호가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여행이나 가족 탐방지를 찾는 분
드라이브 코스 중 풍경 좋은 스폿이 필요하신 분
마무리하며
계화도는 더 이상 섬이 아니지만,그 안에 담긴 시간과 풍경, 역사와 자연은 지금도 여전히 섬처럼 조용하고 특별합니다.
해가 떠오르며 붉게 물든 하늘, 방풍림 너머로 퍼지는 햇살, 그리고 고요한 물가의 새소리.지금 이 순간에도 계화도에는 그런 새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올해는 사람이 많지 않은, 진짜 감동을 주는 일출 명소를 찾고 있다면,부안 계화도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