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랜턴의 매력은 그 강력한 힘을 가진 놈들이 일반적인 자경단과는 다른, 좆같긴 해도 제대로 된 조직에 속해있다는 매력에 있었음
만악의 근원 같은 가디언들이나 툭하면 에꼬 나는 배터리 설정, 살생을 개인의 신념이 아닌 시스템적으로 금지시키는 등
꽉막힌 우주 패트롤 집단이라는 게 랜턴 군단의 매력이었고, 랜턴스의 결말은 그 부분에서 완전히 부정한 거라 생각함
단순히 맨헌터를 방치했다는 면이 아니라 랜턴 군단이라는 조직을 개혁하지도 않았고, 완전히 독립하지도 않아놓고 그냥 생떼 부리는 걸로 보이니까
가이 보고 가디언 따까리 거리며 조롱했지만 코믹스나 드라마에서나 가디언의 꼬봉으로 나오는 랜턴은 찾기 힘듦. 무슨 존은 자유투사고 다른 랜턴들은 까라면 까는 거세된 영혼들마냥 말하지만, 원작이든 드라마든 더 나쁜 것들을 숭배하면 숭배하지 고작 가디언따위를 숭배한 랜턴은 찾기 힘듦


무엇보다 지들 좆같으면 이렇게 반지 빼앗으니까
할이 좆같아도 가디언들이 내버려 둔 건 계속해서 세계를 구해서였고(그마저 아래짤은 지들 동족 죽일 수 있게되니 쫄아서 회수함ㅋㅋ)

저렇게 당당하게 있을 수 있는 유일한 자신감이 ‘걔들도 날 내버려 두는 게 옳다는 걸 알 것이다’인데 기가 차는 거지. 자기 고향이 파괴돼 멘탈 나가 반지로 도시 구조물 좀 지었더니 사적 제재라며 징계 먹이는 새끼들인데 참 잘 받아주겠어요ㅋㅋㅋ
저놈도 걍 가디언한테 걸리면 욕 처먹고 반지 회수당하는 건 마찬가지고, 원작의 간셋같은 아군도 없음
드라마는 "다른 랜턴들과는 다른" 특별한 랜턴 존 스튜어트를 부각하지만 코믹스 팬들이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은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