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로 넘어온 LG의 우승 도전, 결과는?

허솔지 2025. 9. 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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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엘지가 라이벌 두산에게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데 또 실패했습니다.

한화는 연장 승부끝에 롯데를 물리치고, 1위 경쟁을 끝까지 이어갔습니다.

허솔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비기기만 해도 정규리그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지을 수 있지만, 그 마지막 한 걸음이 LG에겐 좀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오스틴이 몸을 던져가며 파울 타구를 잡아내고 슬라이딩을 하다 바지가 찢어지기도 했지만 선취점은 오히려 두산이 가져갔습니다.

4회 양석환이 두 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앞서갔고 7회 박지훈의 적시타로 두산이 한 점을 더 보태며 LG를 더 초조하게 했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탓인지 시즌 내내 뜨겁던 LG 타선도 두산 선발 콜 어빈에 2안타로 막혔고 거기에 두산이 잭 로그까지 올리는 총력전을 펴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LG는 두산에 6대 0으로 패하며 승리를 더하지 못한 반면 2위 한화는 롯데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며 LG와 승차를 한게임 반으로 좁혔습니다.

LG는 내일(1일) 시즌 최종전인 NC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합니다.

한편, 끝판대장 오승환의 은퇴식이 열린 대구에는 경기 전부터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홈 관중 160만 명을 돌파한 삼성은 최종전 역시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에서는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마치 축포처럼 쏘아올리며 프로야구 사상 첫 50홈런-150타점까지 달성했습니다.

오승환은 팀이 앞선 9회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라 대타로 나선 최형우를 상대로 프로 무대 마지막 삼진을 잡아내며 21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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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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