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만든 밑반찬이 저녁에 벌써 냄새가 달라져 있는 계절입니다.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두는 게 오히려 낭비가 되죠.
여름에도 밑반찬을 일주일씩 먹는 집들은 만드는 법부터 다릅니다. 그 비결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름엔 조금 더 짭짤하게, 바싹 졸이기
간이 세고 수분이 적을수록 반찬은 오래갑니다. 여름 장조림이나 멸치볶음은 평소보다 간을 살짝 올리고 국물이 없게 바싹 졸여 주세요.
무침류처럼 수분 많은 반찬은 여름엔 먹을 만큼만 만드는 게 정답입니다. 오래 둘 반찬과 바로 먹을 반찬을 구분하세요.

완전히 식혀서, 마른 용기에 담기
뜨거운 반찬을 바로 통에 담으면 뚜껑에 김이 서리고, 그 물방울이 상하는 원인이 됩니다. 반드시 완전히 식힌 뒤 담으세요.
용기는 열탕 소독까진 아니어도 물기 없이 바싹 마른 것을 쓰는 게 중요합니다. 젖은 통에 담는 순간 유통기한이 절반이 됩니다.

덜어 먹고, 침 닿은 젓가락 금지
반찬통째 상에 올려 먹던 젓가락이 드나들면 세균이 그대로 들어갑니다. 먹을 만큼만 접시에 덜고 통은 바로 냉장고로 돌려보내세요.
덜 때는 마른 수저를 쓰고, 남은 반찬을 통에 다시 넣지 않는 것도 여름철 철칙입니다.

짭짤하게 바싹, 식혀서 마른 통에, 덜어 먹기. 이 세 가지면 여름에도 밑반찬 걱정이 없습니다.
이번 주 반찬 만드실 때 딱 하나, 완전히 식혀 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