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장연과 '조건 없는 단독면담' 갖는다…다음달 2일

박우영 기자 2023. 1. 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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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오전 제안한 '조건 없는' 면담안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수용하면서 다음달 2일 단독 면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다양한 장애인단체의 의견 청취를 위해 전장연에 공동면담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접 전장연에 조건 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전장연과 다음달 2일 오후 단독면담에 이어 다른 장애인단체와도 릴레이 방식으로 단독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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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장애인단체와도 순차적 '단독면담'
오세훈 서울시장. ⓒ News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26일 오전 제안한 '조건 없는' 면담안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수용하면서 다음달 2일 단독 면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다양한 장애인단체의 의견 청취를 위해 전장연에 공동면담 참여를 제안했다.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7차례에 걸쳐 협의했으나 결국 전장연이 단독면담, 기재부 배석 등을 고수하며 결렬됐다.

면담 결렬 이후 전장연은 서울시장, 기재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20일 재차 지하철 탑승시위를 벌였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접 전장연에 조건 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할 것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면담의 형식을 두고 더 이상 시민 출근길에 지장이 생겨서는 안 되며, 단독면담 또한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의견수렴의 일환이라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전장연과 다음달 2일 오후 단독면담에 이어 다른 장애인단체와도 릴레이 방식으로 단독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면담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과 전장연 간 면담 결렬 이후 지하철 시위 재개로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면담이 합의된 만큼 전장연은 지하철 시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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