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h 최대어' 북일고 우완 박준현,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行 [2026드래프트]

(MHN 잠실, 박승민 기자) 박준현이 키움 유니폼을 입는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고 있는 2026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북일고 우완 박준현이 지명됐다.
박준현은 고교야구 최고 수준의 '파이어볼러'로 알려져 있다. 최고 구속 158km/h에 달하는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데, 제구력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 여기에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한다. 140km/h가 넘어가는 고속 슬라이더다. 커브와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
2025시즌 성적은 10경기 40.2이닝 54탈삼진 20사사구 ERA 2.66에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0.91이다.
박준현은 "야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전체 1순위가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루게 해준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꼐 감사드린다. 항상 뒷바라지 해주시면서 큰 힘이 돼준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천안북일고 감독님과 야구를 시작했을 때 부터 차근차근 알려준 모든 지도자 분들꼐 감사드린다"라 말했다.
이어 "함꼐 3년동안 고생한 친구들과 프로 지명됐으면 좋겠다. 안되더라도 2년이 됐던 4년이 됐던 같이 야구 했으면 좋겠다"라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박준현의 부친인 박석민 전 코치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요즘 눈물이 많다. 사실 준현이가 야구인 2세로 간다는 게 좋은 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많았을 거다. 너무 잘 커주고 성장해줘서 부모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너무 자랑스럽다. 프로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좋은 지도 받고, 겸손하고, 노력해서 키움 히어로즈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선수때부터 뒷바라지 해주고, 준현이 잘 키워줘서 감사하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박준현은 "키움에 뽑힌 만큼 잘 준비해서 빠르게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2026 KBO 신인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4시즌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NC-한화-롯데-SSG-kt-두산-LG-삼성-KIA 순서로 실시된다.
전 구단이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과 NC는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이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사진=MHN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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