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휘었는데?..웨스트햄 FW, 부상에도 풀타임 소화

신인섭 기자 2022. 10.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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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드 보웬이 손가락이 휘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웨스트햄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29분 보웬이 공을 달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울버햄튼 수비가 걷어냈고, 이를 잔루카 스카마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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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드 보웬이 손가락이 휘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웨스트햄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2승 1무 5패(승점 7)로 리그 15위에, 울버햄튼은 1승 3무 4패(승점 6)로 18위로 추락했다.

경기는 원정팀 울버햄튼이 주도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슈팅을 많이 시도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라인을 내린 채 역습으로 울버햄튼의 골문을 노렸다. 팽팽한 상황에서 웨스트햄이 웃었다. 전반 29분 보웬이 공을 달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울버햄튼 수비가 걷어냈고, 이를 잔루카 스카마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드를 잡은 웨스트햄은 스카마카를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에 한 골을 더 추가하게 됐다. 후반 9분 보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디에고 코스타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2-0으로 웨스트햄이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보웬은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보웬은 선제골 과정에 관여했고, 후반전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보웬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하며 최고 평가를 내렸다.

보웬은 득점뿐만 아니라 부상 투혼도 보여줬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2분 보웬은 아다마 트라오레의 드리블을 저지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보웬은 우측 약지 부분이 크게 휘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보웬은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가벼운 테이핑으로 손가락을 감싼 채 90분 풀타임을 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보웬은 "우리는 우리가 원했던 시즌 초반을 보내지 못했다. 우리의 플레이를 조금 더 이상적이고 지배적일 준비를 할 수 있는 A매치 휴식기가 있었다. 두 번의 기회가 있었고, 두 골을 넣었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수비수들은 공격수들보다 더 좋아할 것 같다"라면서 팀 승리에 대해서만 기쁨을 전했다.

사진=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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