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또 실수로 잘 만들었다고 칭찬하는 의외의 소형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장점은 이 차량이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최초로 페달 오조작 방지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이에요. 굉장히 신선한 기능이에요. 제네시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아니고 엔트리 모델을 담당하고 있는 차량에 최초 탑재된 점에서 차주로서 참 뿌듯합니다.
또 다른 장점은 디자인을 뽑을 수 있겠는데요. 캐스퍼 내연기관이 처음 나왔을 때에도 가격 때문에 까여진 디자인 때문에 까였던 적은 없었거든요. 동글동글한 전조등이 전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전면부 같은 경우는 현대 스마트 센스 1 옵션이 적용이 된 유광 아크릴 라디에이터 그릴이 들어가 있고요. 도트 형태의 가로로 이어진 LED 주간 주행등이 인상이 깊게 들어가 있으면서 하단부의 범퍼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기차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측면부 보시게 됐을 때 소형 전기 SUV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컴팩트한 측면부가 인상 깊었는데요. 이 차량은 15인치 휠이 적용돼 있습니다.
그리고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기 위한 2열 도어 손잡이가 C필러 쪽에 붙어있는데요. 원래 일반 내연기관 캐스퍼 같은 경우는 스마일 표시로 들어가 있었는데, 이 차량 같은 경우는 로봇 모양의 배지가 들어가 있어서 전기차라는 느낌을 조금 추가해주는 것 같아요.
후면부 보시게 됐을 때 굉장히 독특한 도트 형태의 디자인의 리어 콤비램프가 들어가 있는데 익스테리어 패키지 옵션을 추가하게 됐을 때 LED 리어 콤비램프가 적용이 되거든요. 근데 기존 리어 콤비램프보다 점등되는 구간이 총 12개가 추가되는 아주 깜찍한 옵션 장난질을 현대자동차들이 선사해주고 있어요.
또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적용한 후미등도 인상이 깊으면서 하단부에 메탈 페인트 스키드 플레이트와 범퍼의 디자인들이 전체적으로 미래지향적인 후면부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의외로 넓은 실내 공간을 들 수가 있는데요. 캐스퍼 내연기관 같은 경우는 뒷자리에 누가 앉는다고 하면은 차주가 뜯어서 말릴 정도거든요.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거니까요. 근데 이 차량은 컴포트 옵션까지 추가를 해서 뒷자리 리클라이닝까지 되고 조정까지 할 수 있다 보니까 실제로 앉아보면은 꽤 넓은 공간을 자랑할 수가 있어요. 물론 이제 뒷자리에 사람을 넓게 태우려면은 트렁크를 희생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해요.
특히 이 차량 같은 경우는 일반 내연기관 캐스퍼 대비해서 전장은 230mm, 전폭은 15mm 그리고 휠 베이스 같은 경우는 180mm가 늘어났기 때문에 실제로 기존 내연기관 캐스퍼보다 캐스퍼 일렉트릭 전기차의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는 정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넓은 실내 공간과 더불어서 수납공간도 좀 곳곳에 보이는데요. 우측 대시보드 하단 쪽에도 보면 이렇게 뻥 뚫려있는 공간도 있고 특히 동승석 도어 암레스트 쪽에 보시면 후크 행거가 있어서 간단한 소품들도 정리할 수 있는 그런 포인트들도 인상이 깊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원래 기존 내연기관 같은 경우는 센터패시아 쪽에 기어봉이 들어가 있는데, 기어봉에서 전자식 칼럼 변속기로 변경이 되었기 때문에 기어봉이 있던 공간이 수납공간으로 바뀌었잖아요. 소소한 깨알 수납공간도 굉장히 장점인 것 같아요.
이 차량 구매하고서 여수로 한 번 차박을 간 적이 있어요. 전기 충전하면서 차박을 한 번 해봤고요. 컴포트 옵션을 선택한 이유가 1열 풀플랫과 2열 리클라이닝이 돼서였거든요. 물론 쏘렌토, 싼타페급의 편안함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성인 남성 한 명이 충분히 누워서 잘 정도의 공간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박이나 캠핑을 하실 때 유용하실 옵션이 있는데, 일명 'V2L'이라고 있거든요. 실내 같은 경우는 1열 센터 콘솔 하단부 쪽에 위치해 있고 실외 같은 경우는 전면부에 있는 충전구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지만, 제 차에는 컨비니언스 플러스 옵션은 추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외 V2L 기능까지는 안 됩니다.
또 다른 장점은 전비를 예시로 들 수 있는데요. 일반 공도를 탔을 때에는 아주 최대치로 발컨을 했을 때 11~12km/kWh까지도 찍혔던 적이 있었어요. 전기차 같은 경우는 전기 요금이 저렴한 것이지 전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거든요. 많은 전기차들의 전비가 평균적으로 한 6~7km/kWh 정도 되는데, 이 차량은 전비가 높은 편이에요. 물론 고속도로로 가면 한 9~10km/kWh 정도로 떨어지기는 해요. 회생제동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요.
제가 평소에 운전하는 운전 스타일은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다니고요. 이 차량 주행 모드는 에코하고 노멀, 스포츠, 스노우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요. 스노우는 눈이 안 오니까 쓸 일이 거의 없고 거의 한 99% 에코로만 쓰고 있습니다.
도로 주행 비율은 일반 도로 7, 고속도로 3 정도 타는 것 같아요. 그렇게 주행했을 때 복합 평균 전비는 한 9.3km/kWh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충전하는 습관은 기본적으로는 20~30%가 남았을 때 충전기를 물리는 편이고요. 저희 집 완속 충전기가 7kW짜리인데 1kW당 247원이고요. 20~30%에서 완충했을 때 한 12,000원 정도 나옵니다.
그리고 100% 충전했을 때 총 주행가능거리는 한 360~370km 정도가 나오는데, 진짜 극한의 발컨을 하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안 켰을 때 최대 430km까지 찍어본 적이 있었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충전으로 한번 가봤는데, 그때 남았던 배터리가 아마 8%였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저렴한 유지비와 더불어서 전기차만의 혜택이 몇 가지 있는데, 자동차세가 13만 원이고요. 그리고 톨게이트와 공영주차장 요금이 50% 반값, 그리고 엔진 오일도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에요.
그리고 저는 실내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데요. 내연기관 캐스퍼에는 없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디자인이 잘 나왔다 보니까 마음에 들었고요. 그리고 원래 내연기관 캐스퍼에는 기어봉이 있던 자리에 일렉트릭에는 수납함이 들어가 있어서 핸드폰 같은 걸 여기다가 넣기 아주 편리하거든요. 그리고 매우 직관적인 공조장치 버튼들하고 내비게이션도 크지는 않지만 충분히 필요한 정보를 다 알 수 있을 정도의 크기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대차가 요새 밀고 있는 모스 부호 엠블럼이 적용이 된 3-스포크의 핸들도 인상 깊게 적용이 되어 있고 앰비언트 라이트의 무드등 감성이 조금 더 추가되어 있어요. 또 프리미엄 트림 같은 경우는 직물 시트지만, 이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인조가죽 시트가 적용이 되어 있고요.
국산 소형차 최초로 레인 센싱 와이퍼가 적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형 차량 이상의 느낌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포인트를 넣어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차량이 113마력에 15토크 정도로 환산 출력이 나오거든요. 이 차량 출력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밟으면 바로 튀어나가잖아요. 그래서 아무리 작은 전기차라지만 기본적인 거는 다 똑같기 때문에 좀 더 큰 전기차하고는 크게 차이를 못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기아 포르테, 도요타 프리우스, 르노 클리오, 기아 프라이드 3세대 등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다양한 차량들을 경험해봤는데요.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넘어왔을 때 정숙성에 대해서 확실히 장점을 느끼고 있고요. 업무차로도 여태까지 전기차를 타왔지만, 아무리 가솔린이 조용하다고 하더라도 전기차만의 정숙성은 못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일렉트릭 캐스퍼가 일반 내연기관 캐스퍼와는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컬럼식 기어가 있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가 같이 딸려 나와요. 초기형 캐스퍼 같은 경우에는 옵션으로도 선택이 안 됐거든요. 그리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에 정차 및 재출발 기능도 들어가 있고요. 그리고 조수석 통풍 시트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연기관 캐스퍼 같은 경우는 3기통이라서 정차 시에 확실히 차량 떨림 체감이 많이 됐었거든요? 반면 이 차량은 전기차이기 때문에 차량 떨림 같은 거는 찾아볼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 차량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ccNC가 안 들어간 거거든요. 물론 이제 OTA 범위가 좁아진 거는 아쉽지만 그래도 ccNC 초기에 파워포인트 계기판 이미지가 워낙에 뇌리에 깊게 박혀있었거든요. 그랜저 같은 차량들에 적용되어서 한참 논란이 좀 됐었는데, 이제 확실히 좀 더 멋있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 부분을 좀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 트렁크를 열면 차폭등이 들어와요. 도로에서 차가 퍼지면 트렁크를 열어서 차량이 고장났다고 알리라고 하잖아요. 근데 램프가 트렁크에 가 있으면 어둡거든요. 근데 이 차는 범퍼에 별도로 트렁크가 열리면 점등되는 램프가 있어서 비상시에도 안전하게 수신호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
전기차 구매하려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게 감속을 할 때 발생하는 힘으로 배터리를 저장하는 일명 회생제동 있거든요. 근데 그 회생제동이 발생할 때 울컥거리는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사실 울컥거림이 없다고는 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저도 누가 옆에 타거나 그러면 이 울컥거림을 좀 줄이기 위해서 회생제동을 1단으로만 놓고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이 1단에서만 주행하면 따로 크게 개의치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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