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더워지고 있습니다만 오점뛰를 놓을 수는 없기 때문에 오늘은 미르스타디움 2층 둘레길 코스로 입갤하였습니다
한두번 온 적은 있지만 올때마다 gps가 너무 튀길래 머야머야 싶어서 피했었는데..
이 땡볕과 무더위를 굳이 온몸으로 겪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ㅋㅋㅋ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향하게 되네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레인이 하나 그려져있고 거리표시도 되어있습니다
급커브 없고 한바퀴 딱 800m! 괜찮쥬?
스타디움 천장이 코스의 95퍼센트 정도를 커버해주기 때문에 내내 그늘진 길을 달릴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 되겠습니다
우천시에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근데 gps가 튀긴 오지게 튐 ㅋㅋㅋㅋㅋ 드갓나 나왔다 쌩난리가 났네요
정확히 12바퀴 반을 뛰었기 때문에 실제 달린거리는 10.0km 일거에요! 0.5k나 더나와버렸네요 ㅠ
이런 식으로 튀면 실시간데이터가 다 무너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800m 레인만 믿고 바퀴당 랩 찍어가면서 감으로 빌드업 훈련을 해보았어요

오늘 훈련 : 빌드업 8k (600 ~ 500) + 쿨다운 2k
800m 같은 지점마다 딱딱 랩 찍어가면서 감으로 속도를 올렸는데
거리때문에 데이터가 다 무너져서 ㅋㅋ 랩당 시간을 바탕으로 챗지피티한테 페이스 계산을 부탁했어요

챗지피티가 계산해준 페이스차트
오오!! 개쩌는 감으로 꾸준한 빌드업 성공 ㅋㅋㅋㅋㅋ 나두 놀램 ㅋㅋㅋ
10바퀴 도는동안 600~500 여러페이스를 잘 경험한 것 같네요
다음에 빌드업을 해볼 땜 쿨다운페이스를 훨씬 낮춰야 하겠습니다

자주 신던 페가플이 350 넘어가니 슬 질리기 시작해서 신발장으로 퇴갤시키고
이미 퇴갤했던 엔스3을 오랜만에 다시 꺼내신었어요 ㅎㅎ 역시나 즐거운 신발~~
저는 요즘 보통 주력으로 4켤레 정도를 정해놓고 돌려신으면서 질리면 하나씩 순환해주는 식으로 달리는 것 같네요

신갈천 점뛰하다보면 자주 뵙는 동지 몇분 계신데, 한분 쭉 안보이시더니 오늘 여기서 뵜네요 ㅋㅋ 진작 피난 오셨던건지 반갑더라능
우리 용인 런붕이들도 미르 2층 자주 가시나요? 저는 이제 초여름동안은 여기서 많이 뛸 거 같아요 ㅎㅎ 만나면 따봉 날리기로 해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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