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 바를 때 "이 타이밍" 꼭 지키세요, 흡수율 3배 높이는 비법입니다

겨울철이면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루에 서너 번씩 꼼꼼히 바르는데도 손이 여전히 거칠고 갈라지는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 "핸드크림이 안 맞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더 비싼 제품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문제는 제품이 아니라 바르는 타이밍이라고 말입니다. 실제로 잘못된 타이밍에 핸드크림을 바르면 흡수율이 30%도 채 되지 않아 대부분의 성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해버립니다.

심한 경우 오히려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손 피부가 더 건조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왜 타이밍이 이렇게 중요한 걸까요

핸드크림의 핵심 성분은 수분과 유분입니다. 이 성분들이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려면 피부의 각질층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피부 각질층은 수분을 머금었을 때 일시적으로 팽창하면서 미세한 틈이 생깁니다. 이 틈이 열려 있는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합니다.

즉, 손을 씻거나 물에 닿은 후 3분이 지나면 각질층이 다시 닫히면서 핸드크림 성분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피부 재생력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각질층이 닫히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결국 아무리 좋은 핸드크림을 발라도 타이밍을 놓치면 피부 표면에만 기름막을 형성할 뿐 실질적인 보습 효과는 거의 없는 셈입니다.

흡수율 3배 높이는 올바른 사용법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핸드크림 바르는 타이밍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첫째, 손을 씻은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르세요. 손에 약간의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 즉 촉촉한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렇게 하면 수분과 함께 핸드크림 성분이 피부 속으로 함께 침투합니다.

둘째, 손을 씻은 후 90초 이내에 반드시 바르세요. 3분이 지나면 흡수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바를 때는 손바닥으로 10초간 비벼 체온으로 데운 후 바르세요. 체온과 비슷한 36도 정도로 데워진 크림은 흡수율이 일반 상태보다 2배 이상 높아집니다.

넷째, 손등뿐 아니라 손가락 사이사이와 손톱 주변 큐티클까지 꼼꼼히 펴 발라야 합니다.

따라서 한 번에 콩알 두 개 분량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이런 분들은 특히 주의하세요

올바른 타이밍에 핸드크림을 바르면 피부 보습력이 최대 72시간까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손 피부가 촉촉해지면 손톱 건강까지 함께 좋아집니다. 건조한 손은 손톱을 부러지기 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은 손에 상처가 있을 때 핸드크림 사용을 삼가야 합니다. 상처 부위에 크림이 들어가면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작은 상처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향료가 강한 제품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향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부터 실천하세요

핸드크림은 비싼 제품을 사는 것보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손을 씻을 때마다 90초 이내에 바르는 습관만 들여도 손 피부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하루 최소 5회 이상, 특히 취침 전에는 충분한 양을 바르고 면장갑을 끼고 자면 다음 날 아침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작은 타이밍의 차이가 손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5줄 요약

1.핸드크림은 바르는 타이밍이 흡수율을 결정합니다

2.손을 씻은 후 3분이 지나면 각질층이 닫혀 흡수가 안 됩니다

3.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90초 이내에 바르세요

4.당뇨 환자는 상처 부위 사용을 피하고 무향 제품을 선택하세요

5.하루 5회 이상 꾸준히 바르는 것이 건강한 손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