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결국 폭발! "블랑 감독, 부적절 언행 즉각 중단하라" 이례적인 강경 입장문 발표

2026년 4월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5세트. 현대캐피탈이 14-13으로 앞선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레오의 강력한 서브가 코트 구석에 꽂혔습니다. 인(IN)이라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현대캐피탈이 시리즈 2승 무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심판진은 '아웃'을 선언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듀스 접전 끝에 16-18로 패하며 승기를 내줬습니다. 특히 이날 대한항공 마쏘의 블로킹은 '인'으로 판정받았던 터라,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왜 우리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대느냐"는 분노가 터져 나왔습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참지 않았습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총재(조원태 대한항공 구단주 겸 KOVO 총재)와 심판위원장이 모두 같은 굴레 안에 있다"는 초강수 발언을 던졌습니다. 이후에도 "승리를 도둑맞았다", "V-리그 비디오판독 시스템은 수명을 다했다"는 등 연맹의 권위를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현대캐피탈이 3, 4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자, 블랑 감독은*"2차전은 우리가 이긴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비공식적으로 우리는 3승 1패 우승팀"이라며 KOVO를 직격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판정 항의를 넘어 리그의 공신력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행위로 비쳤습니다.

결국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블랑 감독에게 '강한 유감'과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KOVO는 V-리그가 중계 화면을 활용한 '로컬룰'을 적용하고 있으며, 레오의 서브는 "볼의 최대 압박 상황에서 라인 안쪽 선이 보였기에 아웃이 맞다"며 사후 판독 결과도 '정독(Correct Call)'이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블랑 감독이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해 불응 및 비난을 이어가는 것은 "V-리그 구성원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 것"이며, 연맹의 이미지를 손상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맹은 2026-2027시즌 도입을 목표로 AI 기반 비디오 판독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현재 시스템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블랑 감독의 감정적인 대응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양측의 갈등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판독의 일관성"을 문제 삼고 있고, 연맹은 "합의된 경기 규칙 준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원태 총재가 대한항공의 구단주를 겸임하고 있다는 특수한 상황이 이번 논란에 묘한 불신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제 챔피언결정전은 단 한 경기, 5차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블랑 감독의 발언이 선수단의 결속력을 다지는 '심리전'이 될지, 아니면 연맹의 강력한 징계와 리그 분위기 저해라는 '자책골'이 될지는 5차전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팬들은 더 이상 판정 논란이 아닌, 선수들의 땀방울이 결정짓는 순수한 승부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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